말랑말랑 생각법 후기
갑자기 컴백한 주제(?)에 제목이 이게 뭐야? 싶을 수 있겠지만~♪ 문장 끝에 음표를 붙이는 것만으로 생각을 매우 창의적으로 할 수 있어요♬ 이 방법은 배달의 민족 CCO 한명수님 책, 말랑말랑 생각법에 창의력이 쑥!쑥! 쏟을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을 처음 봤을 때는 콧방귀를 꼈어요♩ '이거시 바로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의 아재 센스인가?' 싶었으니까요♪ 이상해 보일 정도로 강력한 메시지여서 그랬을까요?♬ 팀 회의를 준비를 준비하는데 회의록 제목이 노래로 떠오르더라구요♩
회의록 제목을 이렇게 쓰는 것만으로도 회의 분위기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 않나요~?♩ 농담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고 싶은 말에 음표♪를 붙이려면, 우리 대다수는 작곡가가 아니기에 (모든 말에 음을 붙여 말하는 아저씨가 아니라면~♪ 양~말~이~~~ 으디~ 갔~~~나~~~♪) 이미 알고 있는 노래가사를 인용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패러디의 원리를 체득하게 되는 것이죠~♬ (패러디를 하려면 원본을 대다수가 알고 있어야 하고~♪ 원래의 의미를 벗어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야 해요♩)
브런치 초기에 썼던 처음부터 아주 좋은 아이디어는 없다. 약간 좋을 뿐에서도 문장 끝에 음표가 붙는 순간이 있어요♪ 바로 제 친구가 제 아이디어를 '멋쟁이 신사나가신다 길을길을 비켜라♪' 노래가사 한 줄로 풀어낸 순간이죠♩
당시에는 제 사고방식이 매우 딱딱했기 때문에 불같이 화를 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어서 기획안을 발전시킬 수 있었어요♩ 이처럼 말에 음표를 붙이는 것은 아이디어를 조금 더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서 생각이 열리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 '말랑말랑 생각법'은 생각을 열어주는 책이에요♪ 저도 생각이 갑자기 왕!창! 열려서 드디어 각잡고(?) 책을 써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말랑말랑 생각법에 나온 면접관으로써 좋은 질문을 하는 법, 굿즈를 구상하는 법, 더 좋은 업무 가이드를 쓰는 법 같은 내용은 제 트위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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