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로 등짝 스매싱하고 싶은 불효의 기억
주전부리를 워낙 즐겨해서
어린 시절 내 손에는 항상 먹을게 들려있었다
어느 하루도 새우과자를 혼자 냠냠쩝쩝하고 있었는데
곁에 다가앉은 아빠가 한 움큼씩 집어서 빛의 속도로 드시기 시작했다
내 과자를 해치우는 아빠가 미워서(그깟 과자가 뭐라고...)
순간적으로 쏘아붙인 말-
누구 덕에 먹고싶은 걸 마음대로 먹는 줄도 모르고ㅉㅉ
철부지 시절이었다해도
그렇게 내지른 후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
아직도 죄송한 마음

(정작 아빠는 그 때 일을 기억 못하신다는... 그나마 참 다행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