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
역사는 반복된다는 속성 탓이 크기 때문일 터
망국을 맞거나 환란에 빠진 상황에서 홀연히 나타난 영웅은
백성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그래서인지
모두가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 지금도
이 시대를 구원해줄 히어로를 원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젠 꿈 깰 때도 되지 않았나
한 명의 걸출한 인물로 어찌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닌데 말이다
누군가 구원해주길 기다리는 건 이제 그만-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는
개인 한사람 한사람에서 시작되는 거라 믿고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에 옮겨야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걸
이미 모두가 알고 있지 않나...
"힘 없는 우리가 하긴 뭘 해"
"어차피 안 변해"
"시스템이 이런 걸 어떡해"
이런 말이야말로 변화의 의지를 꺾어버리고 전체를 무력화시킨다
혼자 또 주저리주저리...
개똥철학으로 전락하는건 싫다고 발버둥
이 정도 논리로는 어림없다는거
나도 다 알지만
그래도 말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