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보고 듣고 느끼며 배울 수 없는 사회환경에선
받아볼 기회도 없을 뿐더러
마땅히 해야한다는 생각 또한 가질 수 없다
특정 계층, 성별에 대한 혐오의 수준이
도가 지나치다싶은 우리네 자화상을 보고 있자면
제각각 겪어온 모든 불합리, 분노를 응축하고있다가
무차별적 공격에 초토화될 수 있는 타깃을
호시탐탐 노리며 살아가는 건 아닌가...
무서운 생각마저 든다
당장의 분풀이는 될지 모르겠으나
건드려야할 본질은 절묘하게 가려지고
예기치 못한 파장과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크나큰 아쉬움을 느낀다
이젠 어느 곳을 보아도
활화산 같다
불편한 이야기일수록
좀 더 적극적으로 말해야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