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감사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ingrnd Mar 05. 2023

오늘의 코딩, 오늘의 운동 0305

망한 디스크 일기에 이어서.. 

서문만 써놓고 안쓴 글이 몇 개인지... 

시작이 반이라지만, 시작만 하고 끝내버리는 것은 나의 유산이 되지 않는다. 

내가 나의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남겨져야한다. 

그래서, 일기는 이어져야한다. 나의 하루가 다음 하루로 이어지듯이.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 김연아는 세계최고를 찍고왔고, 남들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나이인데,

그래도 새롭게 익혀야하는 것이있다. 나의 인생은 길고, 아직 나는 해볼만 하기에 새로운 시작점에 서야한다.

근데 뭘 한다고 이렇게 비장하단 말인가. 역시 글은 겉멋이 들어간다. 일단 그것도 다 넣어보기로한다. 하다보면 빠지겠지. 


운동. 허리를 위해 새로 제대로 배워보고자 한다. 이제 의사에게 운동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다시는 약해지고 싶지 않다. 건강을 잃어본 사람만 그것을 알 수 있다고, 알지만 하지 않는 것은 바보다. 그런데 나는 내가 바보임을 너무 잘 알기에 글로 남기고자 한다. 


코딩. 앞으로 내가 더욱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코딩을 해야한다. 자세한 비전은 차후 이야기하도록 하자. 개발자로 클 것은 아니지만, 챗GPT에 물어서 프로그래밍 할 만큼은 하고자 한다. 그럼 해볼 수 있는 것이 많아지겠지. 


글. 하나마나 한 이야기 제외하고, 할 말을 명확하고 선명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필요하면 예시가 중요하다. 예시보다 내 경험이 더 강력하다. 무엇보다 계속 쓰는것. 


한 방에 세가지를 잡으려는 이 게으름뱅이 욕심쟁이는 앞으로 이 일기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

관종인 내가 브런치에 쓰는 이유다. 누가 봐주면 계속 해보지 않겠는가. 

그리고 공약해놓고 못하면 또 쪽팔리지 않겠는가. 


[어제의 운동]

어제 PT등록했다. 2달 간 기웃기웃 가본 헬스장이 정확히 6개이다. 명함 부자다. 

1.집에서 가까울것 2.가격이 쌀 것 3.허리아픈사람 봐준 경험이 있는지. 였지만 사실 거기서 거기였기 때문에 가격만 비교하고 다녔다. 헬스장 관장님들은 내게 여러가지로 어필했다. 오량캐의 코치였다, 허리 아픈 사람 많이 해보았다, 경력이 14년차이다, 안마기... 그런데 한 곳은 스쿼트를 본인이 한번 봐주시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진짜 살짝 잡아주었는데, 내 비뚫어진 곳을 정확히 잡아주었다... 모르겠다 다른 곳도 이렇게 잡아주시는지. 그런데, 이분만 그것을 보여주었고, 나는 명함하나 주세요하고 나가려다 등록해버렸다. 싼편도 아니었는데.. 

사람을 끄는 것은 결국 경험이다. 체험하게 해주는것. 이것이 가장 좋은 영업이다. 


[어제의 코딩]

코딩 강의 시작. 왕초보. 연산이랑 리스트 배웠다 ㅋㅋ



//이상




















매거진의 이전글 디스크 일기 (feat.허리) 101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