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에게 무엇일까

by 세번째 삶

집사람, 장모님, 장인어른, 처가

아무렇지 않게

이상할 것도 없이

들어 넘긴 그 말이

자꾸만 이상하게 들린다


세상이 이상한 걸까

세상에 충실한 사람이 이상한 걸까


며느리에게는 어머님, 아버님이 당연한데

남편은 아내의 부모님을

왜 한 번도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까


이제사 뭐라 해봐도

그리 부를 당사자는 없건만


억울해진다


나는 그에게 무엇일까

문득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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