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에게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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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삶
Jan 19. 2020
집사람, 장모님, 장인어른, 처가
아무렇지 않게
이상할 것도 없이
들어 넘긴 그 말이
자꾸만 이상하게 들린다
세상이 이상한 걸까
세상에 충실한 사람이 이상한 걸까
며느리에게는 어머님, 아버님이 당연한데
남편은 아내의 부모님을
왜 한 번도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까
이제사 뭐라 해봐도
그리 부를 당사자는 없건만
억울해진다
나는 그에게 무엇일까
문득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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