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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분홍빛마음 Feb 11. 2022

안녕,귤, 안녕,오렌지.

겨울은 가고 봄은 오네

겨울이  가고 있다.

절기로는  입춘도 지났고.


내가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며 나의 위로였던 귤이 이제는 들어가버렸다.

너무 아쉬웠다.

그 값에 그 만큼 먹을 수 있고 먹기도 편한 과일이 또 있을까 싶었다.


마트에 귤 대신 오렌지가 있었다.

나는 오렌지도 좋아한다.


하지만 귤이 더 좋다.


오렌지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마트를 나왔다.


오지말래도 봄은 오고 시간은 흐른다.

이번 겨울은 그래도 잘 나고있는 것 같다.


날씨가 따듯해지고 봄이오면 나는 또 어떻게될까.

이젠 봄이 온대도 설레거나 기대는 없지만.

피어나는 꽃들과 찬란한 햇살이 보고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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