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귤, 안녕,오렌지.
겨울은 가고 봄은 오네
겨울이 가고 있다.
절기로는 입춘도 지났고.
내가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며 나의 위로였던 귤이 이제는 들어가버렸다.
너무 아쉬웠다.
그 값에 그 만큼 먹을 수 있고 먹기도 편한 과일이 또 있을까 싶었다.
마트에 귤 대신 오렌지가 있었다.
나는 오렌지도 좋아한다.
하지만 귤이 더 좋다.
오렌지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마트를 나왔다.
오지말래도 봄은 오고 시간은 흐른다.
이번 겨울은 그래도 잘 나고있는 것 같다.
날씨가 따듯해지고 봄이오면 나는 또 어떻게될까.
이젠 봄이 온대도 설레거나 기대는 없지만.
피어나는 꽃들과 찬란한 햇살이 보고싶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