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엄마 작가님.
아침 먹고 땡- 점심먹고땡- 저녁먹고땡-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오더래.
지렁이 세 마리가 기어갑니다.
아이고 무서워 해골바가지.
오늘 잘 보냈어?
밥은 먹었어?
낮에 뭐 했어?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왜 그르냐. 드라마 보고 울다니 아줌마네;;'
우 씨-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냐고오오!!!
아이들이 자고 나면 꼭 나에게 물어봐주자.
지치고 쓰러져 잠드는 날도 있겠지만
잠 안 오는 날 가끔은 물어봐주고 내 마음을 읽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