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story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소설을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이야기에는 3가지 문학적 요소가 필요합니다. 소설의 3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입니다.
스토리텔링은 이중 인물에 가장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물에 초점을 두고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그런 변화의 원인을 삶에 대한 관점, 인간 심리에 대한 넓은 이해를 두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2) tell
tell 은 말하기로 인물 사건 배경을 누군가가 말을 해야 이야기가 되어 비로소 존재하게 됩니다. 글을 작성하는 우리가 바로 전달하는 ‘말하기’가 되는 것입니다.
3) ing
ing는 진행형을 뜻하는 말인데요, 스토리텔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현장성’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이지만, 지금 바로 여기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스토리텔링 글쓰기 방법
1. 주제 선정
: 일반적인 글쓰기처럼 먼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정합니다. 크라우딩 펀딩을 한다면 어느 사업, 어느 프로그램, 어떤 클라이언트를 할지 정합니다.
2. 에피소드와 인물 선정
: 스토리텔링식 서술에서 설득력 있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에피소드’ 중심 전개가 좋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중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에 맞는 에피소드나 소재, 인물, 사건, 배경을 정합니다. 스토리텔링식은 인물 사건 배경이 나오는 논픽션이기에 실제로 있었던 인물, 사건을 기록합니다.
3. 기승전결 구조
: 스토리텔링식 서술에서는 사람들이 익숙한 이야기 형식인 4단 구성으로 기-승-전-결을 따릅니다.
‘기’ 부분은 10~20%,
‘승’은 전체 내용 중 40%,
‘전’은 30~40% ,
‘결’ 10% 정도로 구성합니다.
우리나라 전래동화 이야기 전개방식으로 생각하면 흐름이 이해될 것입니다.
개인 모금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쓴다면,
기 부분에서는 주인공을 소개하고
승 부분에서는 주인공의 근황, 어려움을 소개합니다.
전 부분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금액이 필요한 이유를 적고
결 부분에서는 모금액의 상세 내역을 적어 펀딩 참여를 촉구합니다.
4. 문장구호 적절히 활용
스토리텔링은 이야기식으로, 상호작용 및 비언어적 행동을 서술적으로 기술합니다. 객관적 사실이나 사건 그대로를 기록하되, 대화체나 상황을 내용 중 녹여내서 작성합니다. 실제 대화 내용을 “대화체”로 작성하고, 속마음을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생생한 전달을 위해서는 문장부호를 적절히 사용하면 전달력이 올라갑니다.
대화는 " " , 속마음은 ' ', 느낌은!,?,... 등으로 표 헌 합니다.
5. 구어체 말투
상황을 묘사하면서 그리듯이 작성할 때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투가 좋습니다. 문어체보다는 구어체가 적절합니다. 일반적인 공문서나 기안서의 문장의 어미는 ‘~이다.’나 ‘~ 임.’으로 작성하는데요, 구어체로 작성하는 스토리텔링은 ‘~입니다’ 혹은 ‘~요’ 형식이 좀 더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최근 사례집이나 성과 결과 보고서, 크라우드 펀딩을 딱딱한 보고서 형식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으로 작성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실천 과정을 에세이나 자유 형식으로 정리하여 보존하고 싶은 사회복지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 마을의 역사를 만드신 분이나 지금 같이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 참여자분들의 삶을 공유하고 공동체를 만들어 과정을 기록하기에도 좋은 글쓰기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