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기다리던 <오늘의 네코무라 씨> 여덟 번째 책이 나왔다. 얼마나 목을 빼고 기다렸던가. 내가 죽기 전까지 과연 완결이 될 것인가!!! 아무튼 이쯤 한 권이라도 나와줘서 다행이고 감사했다.
여전히 좋았다. 네코무라 씨에게 위기가 찾아오긴 했지만 이 또한 네코무라 씨는 잘 넘기리라 믿는다. 오늘도 네코무라 씨에게 한 수 배웠다.
공부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을 여러 장소로 데려다주는 것이로구나.
명사보다 그 명사 앞에 어떤 형용사가 오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너무나도 깊이 와 닿는다. 특히나 대통령, 국회의원, 의사, 검사, 판사, 변호사, 선생님, CEO 등의 명사 앞에 '정직한', '정의로운', '청렴한', '깨끗한'과 같은 형용사들이 붙었으면 좋겠다. 그들이 그런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
그들이 나보다는 훨씬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니까. 적어도 나보다는 이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 사람들이니까.
나의 장래희망은 원래부터 '좋은 사람'이었으니까 나는 내 나름대로 계속 노력해보는 걸로.
풍부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명사와 동사 앞에 생기를 불어넣는 '형용사'와 '부사'가 필요하다. 문장에는 명사와 동사가 필수이지만 우리 삶에는 형용사와 부사가 핵심이고 필수다. 형용사는 곧 삶의 방향과 목적을 지시한다. 명사만 단독으로 존재하면 명사가 가야 할 길을 잃는다. 동사만 단독으로 존재하면 그 행위가 너무도 건조하고 맹목적일 수 있다. 그래서 형용사와 부사라는 수식어는 삶의 뿌리다. 그것들은 몸통을 튼실하게 세우고 잎새를 무성하게 피우며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한다.
-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