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Inside Wisdom

홍상수의 영화처럼

by Ann

내가 너무 멋을 부리며 사는 것 같다.

말 하나, 글 하나 무슨 멋을 그렇게 내는지.

막상 까놓고 보면

그 안에 있는 알맹이는 그렇게 보잘 것 없으면서.


보잘 것 없는 알맹이라도

최대한 그 모습 그대로 보여줄 자신도 용기도 없으면서.


껍데기만 까다가 끝난 대화의 껍데기를 쳐다보다가

웃고 만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봤을 때처럼.


그때 이 음악이 들렸다.

나를 생각 속으로 더욱 밀어넣는 음악이었다.

그리고 오늘 이 글을 쓰게 했다.


https://youtu.be/7EfHZtCKJ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