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솔직하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사람은
무엇으로 스스로가 솔직하다고 장담하는 것일까?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
좋아하는 것에 대해
싫어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
솔직한 것일까?
그것만으로도 스스로가 솔직한 사람이라고
얘기할 만한 것일까?
그리고 자신이 느낀 그 감정이
100% 진실하다고 장담할 수 있는 것이긴 할까?
정말 좋아하는 게
싫어하는 게 맞기는 할까?
솔직하다는 것
남을 혹은 나를 속이지 않는다는 것이
절대 가능하지 않은 인간이란 존재가
단지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다고 해서
자신이 솔직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에겐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난 호불호가 분명하거든."
하고 알 수 없는 자신감의 미소를 지어 보이던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난 당신이 싫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