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기억하고 싶은 날이다.
내 앞에 앉아 있던 사람의 표정
그 사람의 머리 모양
그 사람의 옷
그 사람의 목소리
그가 말한 모든 것
내 목소리
내가 말 한 모든 것
그곳의 온도
그곳의 소음과 소리
내 앞에 놓여 있던 음식들
그 음식들의 맛
내 몸의 온도
내 얼굴의 온도
순간순간의 정적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고 싶은 날이다.
언제고 내가 힘든 날이 오면
단 한 순간도 빼놓지 않고
재생시키고 싶은 기억으로 남을 오늘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서점 <지혜의서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