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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 Nov 11. 2024

윤슬


출근하러 나서는데 햇볕이 따뜻했다.

부러 멀리 돌아 작업실까지 걸어갈 작정이었다.

몇 걸음 걷지 않았는데 더워졌다.

길을 건너 탄천길로 들어섰다.

윤슬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멈춰있는 듯하지만 아주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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