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관심'이란 역에서 '관심'을 태우고
도착하는 열차라면,
이별은 '무관심'이란 역에서 '관심'을 태우고
출발하는 열차다.
덜커덩 덜커덩 바퀴가 회전하며
정해진 시각이 되자 열차는 출발한다.
이번 역에서는 이별이 내렸고 사랑이 탑승했다.
안녕.
희미하게 멀어져 가고,
나는 홀로 남아 나지막이 속삭인다.
너를 사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