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 요코 <자식이 뭐라고> 올가 토카르추크 <다정한 서술자>
다정함은 우리가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를 면밀하고 주의 깊게 바라볼 때 구현된다.
철학자들이 꿈꾸던 우누스 문두스, 그 하나의 세계는 과연 존재할까? 우리 모두가 자신에게서 가까운 누군가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들과 만날 수 있는 위대하고 중립적이며 객관적인 우주 말이다. 우리는 어쩌면 하나의 공간에 존재하면서도 실제로는 각자의 환영 속에서 살아가는 게 아닐까?
문학의 우주는 하나라는 것, 즉 인류의 경험이 하나로 통합된 공동의 심리적 실체인 우누스 문두스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올가 토카르추크 <다정한 서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