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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온도Ⅰ 인내, 무소유, 절제

읽고 쓰고 그리면서

by Jung히다

새책 목록 안내 문자를 읽다 문득 형광펜이 멈추었던 책이름 중 하나.

"법정 마음의 온도"


2층 도서관 중앙에 전시된 신간 책꽂이 중앙에 '어, 있다.'

기뻤다.
문자를 읽자마자 달려온 내가 1번이라는 사실이.

(정작 학생 때는 그리하지 못했었는데...)
좋았다.


대여기간 2주.
읽고 쓰고 그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신난다.





작은 세로글씨로

"가치 있는 삶을 위한 /

법정스님의/
맑고 큰 참 지혜"라고 쓰여 있다.



가치 있는 삶!
맑고 큰 참 지혜!









인내를 취미처럼


취미란 '좋아서 즐겨하는 일.

그렇다면

좋아서 즐겨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활역량은?

인내!





하나, 인내가 부족하면 자신이 하는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 것.

하나, 법정스님의 '인내가 취미'라는 말은 모든 삶에 있어 인내를 바탕으로 그것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

하나, "네 마음의 뜰에 인내를 심어라. 그 뿌리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고 말한 제임스 H. 오스틴의 말도 인내가 행복의 열쇠라는 것.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인내를 취미처럼 습관화해야 한다'는 것.





무소유의 참의미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


책을 읽으며 줄을 치고, 형광펜 칠을 하며, 옮겨 적고, 그것도 모자라 포스트잇을 붙여 메모하고,

언제든 펼치면 다시 쉽게 꺼내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욕심이 유달리 많은 나.
그런데 최근 10여 년은 그 과정도 생략한 채 책 구입에만 욕심을 부리고 있다.


법정스님이 다시 말씀하신다.

'참 소유는 제대로 갖는 것이지. 보유가 아니지요. '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보세요.'
그게 바로 무소유 실천 성공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자문자답에 능한 나는 오늘도 스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나를 깨운다.
그러면 무엇하리. 실천에 능하지 못하면서....

스님은 또 말씀하신다.
'성질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성질 즉
가치 있는 삶, 맑고 큰 참 지혜를 얻는데 장애가 되는 성질은 과감히 잘라내 버리세요.
무소유 실천 성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지요.'

'맞아요, 맞아요.' 하며 물개 박수를 치면 뭐하냐고요.

실천에 능하지 못하면서....


그래도 오늘만큼은 실천에 능하기 위하여 더 강하게 나를 일깨운다.

첫째, 책꽂이 책 일주일에 최소한 한 권 이상 선택하여 50페이지 이상 읽기
둘째, 읽지 않는 책 필요한 사람과 나누기
셋째, 꼭 필요한, 꼭 읽을 책만 구입하되 월 2권 넘기지 않기
넷째, 셋째 항목을 지키되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도서관 활용하기

다섯째, 첫째에서 넷째 항목 지키기 위하여 인내와 끈기 진하게 키우기




절제의 미덕


법정스님이 내게 말씀하신다.

'가치로운 삶을 살기 위한 참 지혜에 또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음... 눈만 끔뻑. 끔뻑.


"절제의 미덕이라고 도덕처럼 바르고 아름다운 일이 있지요."
"절제는 욕망의 브레이크.

인생을 불만족스럽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과욕이라는 고장 난 브레이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하려면 절제라는 욕망의 브레이크를 잘 활용하시면 되겠지요."


'그만큼 절제는 중요한 미덕인가 봐요.'


"채근담에 이런 글이 있어요"


"예기에도 절제와 관련 있는 글이 있어요"


"이러한 글들을 잘 살펴보면
자신의 인생을 조화롭고 즐겁게 하는 삶의 미덕이 절제라는 이야기이겠죠."


'감사드립니다.'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법정스님의 맑고 큰 참 지혜 개선과제와 실천방안 1


개선해야 할 우선 과제

하나, 인내

하나, 무소유 실천력

하나, 삶의 미덕 절제


우선과제의 실천방안
하나, 인내를 취미로 갖기

하나, 무소유 실천력 키우기

하나, 삶의 미덕 '절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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