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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담 삐삐 Jan 11. 2024

염려와 사랑을 담아 만든 그 마음을..

Motherpeace torot 2024년 첫 번째 워크숍을 준비하며

마더피스 타로 신청자가 소수이지만~ 나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다시 책도 보고 마더피스가 다루고 있는 세계에 대해서 이해도 다시 보고. 마치 0번 바보와 12번 매달린 사람처럼. 거꾸로 뒤집어서 보면 세상은 다르게 보인다.

마더피스를 만든 비키노블은 68년 이후 평화운동을 한 미국의 여성이다. 그녀의 삶은 연관하여 마더피스로 이어졌으리라.(개인의 생각) 

그녀는 4명의 가상의 친구가 함께 만드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첫 번째 친구는 고군분투하는 페미니스트로 삶을 회복하고 기뻐하기를 바란다. 두 번째 친구는 클래식 타로를 하면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해석하고 싶어 한다. 세 번째 친구는 융의 영향을 받아 심리 상태와 주변의 상황을 자기 안에서 해석하고 깊숙이 이해하고 싶어 한다. 네 번째 친구는 세계의 평화를 걱정하며 핵무기 거래 등 전쟁과 폭력에 무감각해진 사람들을 걱정하고 있다. 현재의 지배적 구조에서는 세계와 지구가 회복되기 어렵기에 새로운 비전이 찾고 있는 중이다.

비키노블과 카렌 보겔은 가상의 4인의 친구들의 염려와 걱정, 사랑이 모여 마더피스 타로가 탄생했다고 가정하면서 타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대인의 삶과 세계를 살피기 위해 고대의 삶을 들여다보는 문화인류학과 신화, 예술의 방식이 나에게는 찰떡이었다. 마더피스 타로를 만나려고 오는 발걸음은 무의식 중에라도 여신의 소리를 들었을 것이라 진심 믿으며 많던 작던 도반이라 여긴다. 물론 머물다 흘러가기도 하고, 흘러갔다 어느 날 돌아보니 카드덱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우연은 없다. 신청한 새로운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받아 준비 중!

다른 이에게 알려주는 행위는 스스로 나를 가르치는 행위이다. 그럴 기회가 있다면 주저 없이 해보기를~

(비키노블과 카렌보겔은 40년 뒤인 현재 자연과 가까이, 자기 삶을 들여다보는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의 나이 드는 모습에서 나의 나이 듦을 상상해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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