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반도>(2020) 스틸
*사진 : 영화 <반도>(2020) 스틸
인간이 그러한 세계를 구성할 수 있는 어떠한 권리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형이상학적 세계를 불신하면서 소위 참된 세계에 대한 신앙을 금하는 니힐리즘의 마지막 형태가 나타난다. (중략) 그런데 인간은 이러한 생성의 세계를 이제 부인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견디지는 못한다.
니체, 『힘에의 의지』중
"네가 앞서서 달리고 있다고?-목자로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또는 예외로서? 세 번째 경우는 아마도 도주자일 것이다. 양심에 관한 첫 번째 질문."
"너는 방관자인가? 아니면 관련자인가?-또는 외면하는 자, 떠나버리는 자인가? ... ... 양심에 관한 세 번째 질문."
"너는 함께 가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앞서 가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홀로 가기를 원하는가? ... ...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원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양심에 관한 네 번째 질문."
니체, 『우상의 황혼』중
"그날 우리를 지나친 차만 31대였어요."
*사진 : 영화 <반도>(2020) 스틸
"나는 천성이 학자이고 지식에 목마른 사람이다. 한때 나는 이것만이 인류에게 영광스런 일이 될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런데 루소가 내 생각을 바로잡아 주었다. 내 멋대로 지식에 부여했던 우위는 사라졌다. 이제 나는 인간을 존중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