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정신 | Brand Concept, Essence...
그 문장을 생각해낸 건 정말 즉흥적이고 돌발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생각을 담은 한 문장이 세상을 다름으로 만들것이란 예상을 한 사람도 많지 않았을 겁니다.
감히 넘을 수도 없는 규모와 절대 무너뜨릴 수 없는 튼튼함을 가진 경쟁사가 ‘Think’라는 단어를 독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을 때 42세의 잡스가 광고의 카피로 생각해낸 것은
Think Different
크고 강한 상대의 방향과 역행하며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그렇게 시작한 광고카피는 브랜드 컨셉이 되고 브랜드 철학이 되어갔습니다.
한 줄의 문장은 브랜드를 ‘다름’으로 이끌고
메시지가 되어 ‘다름’을 찾는 사람과 브랜드를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Apple은 세상에
‘다름’을 만들어냅니다.
‘기억’이 되기 위한 브랜드의 이름엔 브랜드를 이끌어 갈 정신이 필요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브랜드의 빛깔과 향기가 될 정신말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 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김춘수 님 ‘꽃’ 중에서
브랜드의 정신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컨셉, 철학, 핵심(에센스) 등...
의미는 조금씩 다르지만 브랜드의 기준과 방향을 만들어내는 단어들입니다.
기준은 브랜드의 관점을 만들어 내고,
방향성은 브랜드가 행동하는 지침을 만들어 줍니다.
브랜드는 점점 자신의 빛깔과 향기를 만들어가고 그 빛깔과 향기에 매료된 이들은 브랜드 곁으로 모이게 되는 거죠. 브랜드는 그들과 함께 주고 받으며 운명을 만들어 갑니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William James | 미국의 심리학자
'바른 먹거리 풀무원’은 오늘도 깨끗하고 신선하고 건강한(바른) 국산 재료를 사용한 상품(먹거리)을 생산하는 것이 제 1 원칙입니다. 제 1 원칙에 벗어난 제품은 다른 브랜드 명을 사용해서라도 자신의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Imagination at Work’이란 정신을 갖은 GE는 자신의 일에서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각 계열사들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죠. 다양한 카테고리의 계열사를 소유한 GE에겐 딱 맞는 기준인 것 같습니다.
풀무원이란 이름은 올바른 우리나라 먹거리를 판매하는 고유명사가 되고 GE는 내 꿈을 이루어줄 수 있는 기대와 희망의 상징이 되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의 정신에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곧 ‘가치’가 되고 후에는 그런 ‘가치’의 고유명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주 바뀌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의 메시지도 사람들에게 기억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자주 바뀌는 메시지는 듣는 사람에게 혼동을 줄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지키지 못할 정신을 말해서는 안됩니다.
자칫 거짓말쟁이가 되거나 이중인격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브랜드에 관해 궁금한 것을 댓글에 남겨주시면 그 주제로 글을 쓰겠습니다.
댓글 올려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