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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성훈 May 17. 2021

작전 실패

스승의 날 /광주

선생님댁에 오면 들리는 카페. 광주는 1.5단계 11시까지 영업이다.
이대로 장렬히 전사할 수는 없으니 살 궁리로 산책삼아 차를 마시러 가시자고 꼬시는데(?) 성공했다.
무등산에서 흘러내리는 하천변에는 개구리들이 단합대회 중이다. '꾸르르르르'는 두꺼비인가?

돌아오는 길. 사모님 왈(曰)
"아따 배는 덜 꺼졌어도 시원한 맥주는 한잔 해야 쓰것지? 땀 났을거신께 언능 샤워해야~ " (씻고 다시 상 앞으로 와서 앉으라는 말씀)
'헉   이... 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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