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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자서 Mar 15. 2016

화성을 본 뜬 토양에 토마토와 콩 수확에 성공

지구만큼의 양을 수확할 수 있을까?


화성과 달의 토양을 재현 한 흙을 사용하여, 토마토와 완두콩 등의 야채를 길러 수확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영화 "오디세이"의 한 장면을 생각하게 하는데, 화성의 흙으로 정말 가능하다는...그래서, 외계의 인류 이주를 위해 또 한걸음 전진하게 되었다는.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의 Wieger Wamelink 씨가 이끄는 연구팀은 화성과 달을 시뮬레이션 한 흙으로부터 야채를 기르는 실험을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었다. 토양은 NASA에서 제공 한 것으로, 화성의 토양은 하와이의 화산, 달의 토양은 애리조나 사막이 원산지이지만, 각각 정품 화성과 달의 토양에 최대한 가까운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다.


Wamelink 교수는 지금까지의 실험에서 식물의 발아에는 성공하고 있었지만, 이번은 또한 작물의 수확까지 할 수 있었다고. 수확한 것은 토마토, 완두콩, 호밀, 루콜라무, 고추 등


더 놀라운 것도 있었다고 하는데...

Wamelink 씨에 따르면, 화성의 흙에서 자란 야채는 지구 토양에서 자란 것과 거의 같은 크기로 되어, 수확 한 야채의 질량 합계도 지구와 거의 다르지 않았다고 한다.


달(L)과 화성(M) 지구(E)에서 자란 완두콩/Wieger Wamelink

그러한 결과가 있다고는 해도, 실제로 화성에서 농작물을 키우는데에는 아직 큰 문제가 많이 있다. 화성으로 미션을 발사하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 예산, 시간적 과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사람이 간다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나 물자가 필요하고, 농장을 실제로 어떻게 만들지도 과제이다.


화성의 농장은 깨끗한 물 공급원과 안정적인 빛(아마 전기로 실현)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Wamelink 씨는 우주 방사선 등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지하에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화성이나 달의 흙을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은, 흙 이외의 과제도 해결 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 하나 해결할 수 있다면 지구상에서 수확하는 만큼의 양의 야채를 키우는 토양은 충분하다.

화성의 토양으로 재현 한 토양에서 자란 토마토/Wieger Wamelink

단지, 또하나 걱정되는 것은 맛이 어떨까하는 것이다. 이제 수확에 성공했으니 맛보는 것은 금방 할 수 있지 않느냐 말할 수 있는데...그것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실험에 사용 된 토양은 납이나 비소, 수은이나 철 등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흙에서 자란 야채도 혹시 그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


그래서 연구팀은 다음 실험 주제를 작물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그들은 그 실험의 자금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으려 하고있고, 500유로를 출자하면 실험에서 수확한 작물을 사용한 "화성식 저녁 식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자~~맛볼 사람은 다음 링크를 따라 체크해보세요.


Source : Wageningen UR

http://thking.tistory.com/256

http://okgogo.egloos.com/7116766

http://sabjaru.tistory.com/746

http://okgo.tistory.com/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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