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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퓨처 Aug 03. 2022

투덜이의 반전


주변에 투덜대는 사람볼 수 있다. 흔히 투덜이라고 한다. 매사에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며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잘 듣고 키워드만 발라내면 신기한 일이 생긴다. 바로  포인트 컬렉션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팀은 자료를 너무 많이 만들어."는 워크 스마트 부재로, "그냥 하라는 대로 해야지 뭐."는 의사 결정권 제한으로 각각 정의될 수 있다. 즉, 올바른 조직 문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다.


소위 투덜이들 중 인 포인트 개선 의지가 확고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한다. 이들이 겉으로는 투덜대면서 속으론 다른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방어적 비관주의'에서 찾을 수 있다.


즉, 겉으로 비관적인 이야기를 잔뜩 하면서 불만과 불안을 방출시킴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다. 이렇게 찾은 심리적 안정은 곧 자발적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겉으로 보이는 투덜이 행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모든 투덜이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 중 문제 해결 의지가 확고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 투덜이로 시작해서 투덜이로 끝나는 사람들은 그냥 투덜이에 불과하다.


주변에 투덜대는 사람이 있으면 잘 봐야 한다. 그들 중 인 포인트 해결을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쏟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 조직의 문제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투덜이의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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