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가 묻는다, '가능할까?'
어린 자아가 대답한다, '불가능할 거야'
부모 자아가 말한다, '불가능하긴 믿는 자는 능치 못함이 없어'
자아는 방황한다 그리고 실천한다
실천하는 과정에서 이런 질문을 반복한다
상황에 따라 어린 자아가 득세하기도 하고
부모 자아는 항상 다그친다
운 좋게 실천이 시간과 만나 성과를 보일 때 어른 자아는 깨닫는다, '가능하구나!'
그리고, 어린 자아는 사라진다. 부모 자아는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 사라진다.
이런 일이 내 머릿속에서 계속 반복된다. 그리고 자아는 어느덧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다
실천이 의식을 발전시킨다고 믿는다
또 다른 도전이 닥치면 똑같은 생각을 반복된다. 방황의 시간이 조금씩 줄어든다.
경험이 주는 위로다. 이런 과정에 대한 설명 없이 믿음만을 강요하는 것은 사기다.
또 다른 폭력이다, 결론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말이다.
<2019년 10월 19일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