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과 아빠가 술래잡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옆을 나란히 걷는 중 입니다. 앞에서는 더 어린 아들과 엄마가 구경을 합니다. 나는 웃습니다. 중국인이 전단지를 나눠 주는걸 가볍게 지나칩니다. 중학생이 타있는 자전거가 빠르게 다가와서, 나는 여자아이가 걱정되어 뒤를 돌아보았는데요 어떤 시인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인생에서 소중히 기억하고 싶은 장면은 굳이 시로 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풍경을 애착하는 버릇 때문에 저는 가끔 헷갈립니다. 이 거리에서는 어쩌면 꽃향기가 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