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라는 말은 가슴을 뛰게 합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면 참 부러웠습니다
자유롭고 여유로워 보였죠
막상 새가 되면 날갯짓이 쉬운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왜인지 소설 속에 날개 달린 인물이 등장하면 그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습니다
모순적이게도 곤충의 날개를 보면서 부러웠던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곤충을 보면서 자유롭고 여유롭다는 생각이 든 적도 없었죠
그제야 비로소 동경의 이유가 날개가 아닌 푸른 하늘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늘색이라는 단어가 참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에 가까워지면 저도 그 예쁨에 조금은 물들지 않을까요
하늘색 없는 날개를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