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와 철학이 궁금해요!
스타트업 기업의 홈페이지, 1인 기업, 소기업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보는 메뉴는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이 그 일을 하느냐가
선택의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 특히 1인 기업이 홈페이지를 만들 때 고객이 가장 많이 보는 메뉴는 CEO에 관한 것이라고 해요.
모든 사업이 아니고, 스타트업, 1인 기업, 초기 창업 기업에서요.
우리들의 소비 환경은 정말 많이 상향 평준화가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어떤 사람이 그 일을 하는지 그 기업의 CEO는 누구인지가 선택의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지난 글에서 요즘의 소비자는 대부분 [목적 소비]를 한다고 말씀드렸었어요.
[목적 소비]는 가치 or 즐거움이 있는 소비입니다.
스타트업과 1인 기업은 그 규모가 작다 보니 제품, 포트폴리오보다 그 사람이 지금까지 무엇을 한 사람이고, 어떤 생각으로 이 일을 해나갈 사람인지가 초기에는 그 사업의 성격을 규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페이스북의 창업주 마크 주커 버그! (예가 너무 거창한가요?)
20대의 마크 주커버그를 떠올려 보기로 해요.
1.하버드대 중퇴 - 이미 끌립니다.
2. 하버드 입학 후, 소극적 성격 탓에 직접 못 나서고 미팅을 위한 앱 개발 (이상형 올림픽 같은.. 4시간 만에 앱 폐쇄됨, 그리고 사생활 침해로 징계도 됨) - 일단 호기심이 생기고 "소극적"이라는 단어에 뭔가 친근해지구요.
3. 시험 전에 정보를 교환하는 앱을 개발하여 친구들과 공부에 대한 정보도 교환했구요.
4. 그 앱은 사진, 수강하는 과목, 마지막 위치를 알 수 있는 IP주소 정보만을 주었습니다.
5. 그리고 하버드생만이 사용할 수 있었구요.
하버드생들은 다른 것보다 마지막 위치를 알 수 있는 IP 주소를 보고 내 친구를, 내가 좋아하는 애를 찾기 위해서 이 앱을 거의 모두가 사용했다고 합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많지 않았지만 고객의 니즈와 맞았죠?
또 하버드생만 사용한다는 것도 좋아했다고 해요.
→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모두가 나의 고객은 안 되어도 나만의 고객은 꼭 있어요 ^^
스타트업일 때, 페이스북이 외부로 보여줄 수 있는 팩트는 오직 네 가지뿐이었어요.
1. 이미 프로그래밍 실력을 인정받은 하버드생이 만들었다.
2. 그 하버드생은 하버드생만이 쓰는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만들어 냈다.
3. 그 서비스는 즐거움을 주는 [목적 소비]에 아주 아주 적합한 서비스였다.
4. 그리고 그 하버드생은 소셜 네트워크 사업의 비전을 보고 사업을 하기 위해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보스턴에서 실리콘밸리로 이사를 했다.
→모두 CEO인 마크 주쿠 버그에 관한 것뿐입니다.
사업 초기에 투자 제의가 들어와도 그 제의가 자신의 생각에 부합하지 않으면 "내 장래희망은 백수다"라며 삶의 주도권을 잃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만장자들의 좋지 않은 일화들을 보며 건전한 투자자와 사업을 키우고자 하였다고 해요.
사업에 관한 판단력, 인프라를 보고 동부에서 서부로 이사를 간 결단력, 투자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의지력!
그는 더 이상 인기 없는 찌질한 하버드생이 아니었습니다.
어때요?
페이스북이 조금 다르게 보이죠?
처음 선택은 "사람"에 집중합니다.
이제 우리 실생활로 돌아와서 ^^
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려고 해도, 그림을 가르치려 해도,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려고 해도...
지금은 그걸 누가 하는 거지?를 꼭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선택의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구요.
온라인 강의를 들으려고 해도 그걸 누가 강의하는지, 그 사람은 이걸 왜 배웠는지, 어떻게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해주려 하는지...
이렇게 처음 선택은 "사람"에 집중합니다.
스타트업과 1인 기업에게는 너무너무 좋은 기회의 시대
지금의 산업은 보편적이지 않습니다.
매우 독특한 것들이 수용되고 환영도 받아요.
스타트업과 1인 기업에게는 너무너무 좋은 기회의 시대인 거죠!
퍼스널 브랜딩, 개인 브랜딩이 먼저 되면 기업의 브랜딩, 내가 하려는 일의 브랜딩은 좀 더 쉬워집니다.
브랜딩이라 해서 어떤 이력? 이런 것만은 아니에요.
마인드와 철학,
그 마인드와 철학은 왜 생겼는지...
그 마인드와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런 모든 것들이 스토리텔링의 재료이며 퍼스널 브랜딩의 요소예요.
홈페이지는 만드시는 분, SNS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시는 분들 모두 각 채널을 통해서 어떻게 나를 표현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세요 : )
늘 이야기 하지만
브랜딩은 보이지 않는 철학과
보이지 않는 기업의 문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