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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주연 Nov 18. 2022

브랜딩 VS 브랜드 VS 마케팅

브랜딩 : 의미와 가치 발굴,  마케팅의 필요충분 요소


저는1인 기업을 창업을 하여 혼자 브랜드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또 다른 회사 브랜드 메이킹에 참여를 해보기도 하고, 국내 최고의 브랜드 메이커와 함께 작업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몇 편 브랜딩에 대한 글을 순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았는데요.

오늘은 그동안의 글들을 조금 정리를 해볼께요.



브랜딩 VS 브랜드 VS 마케팅


저 세 가지의 각각의 의미를 아시겠나요?

저 세 가지의 의미는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는 유기적으로 움직여요.

유기적으로 움직이기에 따로 따로의 의미가 모호하게 생각 되어지기도 합니다.


브랜딩 -  브랜드 명[제품 이미지] 부여 작업 (옥스포드 영한사전)

브랜드 - 상표 (옥스포드 영한사전)

마케팅 - 제품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이전하기 위한 기획 활동. 시장 조사, 상품화 계획, 선전, 판매 촉진 따위가 있다. (표준국어 대사전)


사전적 의미는 위와 같아요.


가장 헷갈리는 브랜딩과 마케팅!

이 두 가지는 사전적 의미로 봐서는 서로 비슷한 점이 없습니다.

브랜딩의 근본은 [의미, 가치] 부여이고, 마케팅은 only [판매를 위한 기획]이니까요.


즉, ① 브랜딩은 브랜드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② 마케팅은 브랜드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전의 기업이나 소비자들은 브랜딩이 단순히 회사의 네이밍과 로고를 만드는 일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가격과 기업의 규모만으로 경쟁력을 가지던 시대를 지나, 매우 촘촘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요즘의 시장에서는 브랜드에 [의미와 가치]가 담겨야 합니다.

그래서 네이밍과 로고를 정하는 일에 앞서서 반드시 [의미와 가치]를 찾는 브랜딩이 우선이 되어야 해요.


브랜딩,
자아성찰의 시간으로 급돌입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서 브랜드 메이킹을 할 때, 정말 많은 이야기와 회의를 해요.

남들이 보면 거의 아무말 대잔치 수준이에요.

마구 쏟아 내고 깔때기 처럼 가치를 추출해 냅니다.

정말 추구하고 싶은 것, 이미 가지고 있는 것, 앞으로 가져야 할 것을 다 쏟아 내어야 해요.


내가 생각하는 가치를 찾는 일이다 보니,브랜딩 작업을 하다보면 갑자기 [자아]를 찾기 시작합니다.

급 자아성찰의 시간에 빠지게 되어요.

"나는 누구인가?"

이 말을 한 번은 하게 되어 있어요


① 난 어떤 가치를 세상에 전달하고 싶은가를 알게 되면  
② [즐거움과 의미]를 찾는 목적소비자들의 욕구에 맞게 그 의미가 잘 표현될 수 있는 표현으로  다듬어서  
③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브랜딩,  의미와 가치 발굴 마케팅의 필요충분 요소


"저 사람은 브랜드가 있는 사람이야"

퍼스널 브랜드를 이야기 하다보면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이건 유명세와 퍼스널 브랜드를 혼돈한 말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나 의미가 있습니다.

그 가치를 찾는 것이 브랜딩입니다.

그걸 잘 다듬어 표현하여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가치로 만든 것은 브랜드입니다.

그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마케팅입니다.


마케팅이 목적인 브랜딩이라면,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는 브랜딩을 해야합니다.



브랜드를 표현할 때까지 해야 하는 두 가지의 질문


계속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 하게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베이스이거든요.


이 것을 찾는 데에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긴 해야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말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이 판단은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사람의 주관적 판단에 맡깁니다.)


완벽한 모습으로 출발을 하려하면 출발 자체를 못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일단,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의미와 가치]를 알아가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나는 어떤 걸 하고자 하는 사람이지?

나는 어떤 걸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지?


이 두가지 질문을 머릿속에 담고 있으면, 자연스레 나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브랜드가 만들어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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