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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진 Dec 23. 2021

워라러밸

21.12.23. 문장수집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사회 비전이 필요하다.
지속가능한 선순환 국가로 나아가 위해서는 일(work)•생활(life)•학습(learning)의 균형(balance)을 지향하는 '워라러밸'이 필요하다. 핵심은 교육이다.
-이상호




워라밸도 힘든데 워라러밸이라니 싶을지 모르지만, 정말 공감이 간다. 

생학습자가 되지 않고는 격변하는 미래사회대비할 수 없다. 학습필요성이 과거보다도 더 높아졌다.


오래전부터 '교육(학습)은 투자'는 말이 있었다.

제학에서 지출을 목적에 따라 소비와 투자로 나누어 보는 것처럼, 인생에서는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행위를 생활 학습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을 듯하다.

소득=일(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이전소득, 기타소득을 창출하는 모든 행위)

소비지출=생활

투자지출=학습


자녀의 육비는 소비 항목까, 투자 항목일까?

정답은 소비. 투자는 남의 돈 말고 내 돈으로 하는 거랬으니, 자녀의 학습은 자녀가 스스로 하도록 적절히 서포트(소비)하고, 나는 내 학습(투자)을 해야 할 것이다.

하물며 부모가 교육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자녀가 학습에 쏟을 시간과 에너지를 다 틀어쥐고관리하는 것은, 즉 타인의 투자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해악이  크다.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있다는 점이야 너무 당연한 소리라서 말해봤자 입만 아프고.

또한 '' 해 놓고서 '투자'를 한 것인 양 착각하고 녀의  성취를 기대하는 것 또한 대단히 잘못된 태도 것이다.


도서구입비는  항목일까, 투자 목일까?

책의 주제와 목적에 따 문화비(소비)가 되기도 교육비(투)가 되기도 하겠다.

나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세우려고 보니, 가장 시급한 부분이 도서구입비를 좀 줄이는 것이다. (왜때문에 책값은 이렇게 안 아끼고 마구마구 쓰게 되는 건지... 온라인 서점 최고등급 회원을 유지한다는 점이 마냥 뿌듯하지 않다... 오히려 부끄러워해야 맞을 것 같다. 지금 내 소득이 얼마라고...ㅠㅠ)

현재 나의 경제 사정에 맞춰서, 구매할 책 가운데 소비인 부분과 투자인 부분을 명료하고 하고, 단순 즐거움을 위한 소비는 줄이고, 투자도 보다 현명하게 따져가며 해야겠다.

그리 새롭게 완공된 동네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야겠다. (코로나를 핑계로 마을버스 타고 가야 하는 도서관에 발길을 끊은 지가 너무 오래되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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