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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라톤 Jul 19. 2022

믿음 - 유혹을 이기는 기술 1.

마태복음 4장 1-11절

믿음은 감정이 아닌 기술이다.


기술: 사물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이나 능력


교회에 다녀도 우울증을 호소하며 의사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만 우리가 마주치는 현실의 장애물들이 우리를 넘어지게 합니다.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언제나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돌아다닙니다.(베드로전서 5장 8절)


눈에 보이지 않는 사탄이 우리를 넘어뜨리게 만드는 함정을 유혹이라고 예수님은 미혹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가복음 13장) 유혹 혹은 미혹이 별 것 아니라면 인간이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짓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40일 동안 굶주리셨을 때 사탄에게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시험은 우리가 현실에서 경험하는 유혹의 손길과 동일합니다.


시험은 유혹의 매력적인 제안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분별의 눈을 기르는 기술을 갈고닦지 않는다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넘어지는 일들이 반복되면 좌절하고 우울증과 심지어 하나님을 등져버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을 향한 노골적인 편파판정은 단순히 금메달을 뺏어간 것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흔들고 남은 종목에서도 포기해버리도록 만드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은 아예 심판이 관여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길을 만들었습니다.


포기하라는 유혹의 손길을 이긴 방법은 바로 정공법, 스피드, 심판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전략을 구사한 것입니다. 바울이 믿음이 경주를 다 마치고 의의 면류관을 쓰라고 하는 표현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일까요?


정공법, 믿음입니다.


쇼트트랙 선수들 뿐 아니라 야구 선수들도 갈고닦는 기술이 있습니다. 선구안입니다. 공을 분별하는 능력입니다. 각 투수들마다 독특한 폼을 분석하고 어느 위치로 어떤 궤적을 그리며, 얼마나 빠른 속도로 도착하는지에 대해서 분석하는 일에 몰두합니다.


선구안을 갖추기 시작할 때, 비로소 자신의 타격의 폼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즌 중에도, 시즌이 끝난 후에도 계속 교정하며 선구안과 타격자세를 가다듬습니다.


유혹을 이기는 기술이 무엇일까요? 바로 믿음입니다. 즉 우리는 믿음의 기술을 갈고닦아야 합니다.


믿음은 감정이 아닙니다. 기술입니다.


넘어지고 일어서며 예수님이 가신 길을 보고 배우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행착오를 통해서 하나님의 방법을 배운 것처럼 몸에 익혀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내 안에서 일하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더 자세하게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뜻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분별력을 기른 시선으로 선택하는 믿음의 경주와 삶의 방향이 유혹을 이기는 기술입니다. 이 경주는 사는 동안 멈추지 않습니다.


사탄이 우리를 넘어뜨리는 기술이 유혹입니다. 그들도 가다듬고 계속 사람에 맞는 방법으로 도전합니다. 우리가 그들의 유혹을 이기러면 우리도 기술을 갈고닦아야 합니다.


사탄은 유혹의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지만 3가지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빠짐없이 인생의 여정에서 3가지 카테고리 안에서 사탄의 유혹을 경험합니다.


유혹을 이기는 기술을 갈고닦으려면 유혹이 어떻게 우리를 찾아오고 어떻게 우리의 삶을 헤집어 놓는지 알아야 합니다. 타자가 타석에 서서 방망이로 공을 쳐내기 위해서는 공이 어디로 어떤 궤적을 그리며 오는지 분별해야 가능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많은 분들이 믿음을 갈고닦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감정에 불이 붙어 한 번에 얻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을 지키는 일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은 곧 사그라들기 때문입니다.


큰 믿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선수들이 체력을 기르고 선구안을 기르고 속도로, 정공법으로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뒤 경주에 임하듯 믿음은 우리에게 사탄의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님의 소명의 삶을 성취하기 위해 훈련을 통해서 가능한 기술입니다.


사탄은 어떻게 우리를 넘어뜨릴까요? 오늘은 사탄이 우리를 어떻게 유혹하고 넘어뜨리고 자신의 밥으로 삼는지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어떤 숲을 만들지 고민하기 전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믿음을 세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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