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 먼로 vs 콜린 에반스
1960년대 미국에서 쌍벽을 이루던 두 명의 여배우가 있었습니다.
한 명은 메릴린 먼로, 또 한 명은 콜린 에반스입니다. 두 여배우는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영화계를 휩쓸며 돈방석에 앉아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메릴린 먼로는 누구나 다 알듯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생일에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자 케네디는 “내가 이제 대통령을 그만두어도 여한이 없겠다”라고 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던 그녀는 가장 높은 곳,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3번의 결혼이 모두 실패하고 내면의 공허감과 고독을 이기지 못하고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삶을 스스로 마감했습니다.
콜린 에반스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어느 날 갑자기 은퇴를 발표하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 깊은 사랑에 빠져있습니다. 저는 그 깊은 사랑에서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할리우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청중들은 환호성을 외쳤고 도대체 사랑하는 남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자들이 앞을 다투어 물어봤습니다.
“도대체 그 남자가 누구입니까?”
“제가 그를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나를 선택했습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입니다. 나를 선택하신 그분에게 내가 지고 있는 빚을 갚기 위해 저는 지금 선교사가 되려고 신학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신학대학을 졸업 후 선교사와 결혼하여 남편과 함께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받아 우간다 험지 선교지에서 선교활동을 수행했습니다. 7년간 선교를 마치고 안식년에 잠시 귀국했을 때,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콜린 에반스!! 할리우드의 영광과 명예와 인기를 포기하고 우간다 선교사로 떠난 것이 후회되지 않습니까? 정말 행복합니까?”
“후회라니요? 목사님 무슨 후회입니까? 이 선교사역은 나에게 과분하기도 하지만 영국 여왕자리와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하고 보람된 자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 자리와도 바꿀 수 없습니다.”
사탄의 강렬한 유혹 세상의 관심과 엄청난 성공과 환호성은 먼로를 죽음의 파멸로 이끌었지만 콜린 에반스는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와 변함없는 사랑, 믿음의 기술로 천국의 열매를 위한 삶을 선택하며 무너지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내디뎠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우간다에서 그녀의 삶은 날로 날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워졌습니다. 절정의 인기에서 그녀를 영원한 삶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된 비결이 따로 있었을까요? 그녀는 예수님의 사랑을 어떻게 확신하며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었을까요? 바로 매일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갈고닦는 시간 가운데 변치 않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사랑, 자신만을 위한 계획이 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믿음을 단련하는 특별한 비법을 가르쳐주시나요?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당연해서 답답하기까지 한 방법으로 현대인의 자존심을 긁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겨라”
우리는 매일 넘어집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지만 다시 일어나 말씀으로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주께 이끌었습니다. 그는 어부나 하려고 다시 바닷가로 돌아갔지만 예수님을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그는 자기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무엇도 흔들 수 없는 단단한 내면이 그를 일으켰습니다. 믿음입니다.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라인홀트 니버-
지금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고 있습니까?
잘 모르겠습니까?
여전히 흔들리고,
여전히 좌절하고,
여전히 누군가 탓할 대상을 찾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가장 아름다운 그릇으로 만들고 계신 작품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작품입니다.
사탄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덤비는 것입니다.
멈추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피하지 마세요!! 정면 돌파합시다.
갈고닦으며 유혹을 물리치고 소명의 삶을 다할 때까지 믿음의 경주를 달립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기록되었으되” 말씀을 놓지 말고 정면 돌파합시다.
다시 믿음으로, 이기는 매일, 오늘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