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제와 오늘이
작년과 금년이 되었다
숨소리조차 새롭고 조심스러운
새해 첫 날을
어제와 같은 모습으로
어제와 다른 마음으로
맞는다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내려 놓고 맞은 아침에
보내는 안부 문자에 살랑거린다
좋은 마음 가득 담아 보내고
습관처럼 남겨진 기대를
덩달아 쫓아 올 실망이 염려되어
보냄 버튼과 동시에 휴지통에 담는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새해 첫날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바삐 간다
삶의 여유, 감성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