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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클 Jan 08. 2016

여행

떠남과 머무름



무거운 마음으로

떠나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온다


새로운 잠자리에 뒤척이며

새로운 눈요기에 설레이며

돌아다니다 돌아와선

집이 최고다 한다


한 발 한 발 떼어 놓을적마다

무거운 마음 훌훌 벗어 던지고

차가운 맨발로 돌아와

아랫목에 녹인다


떠남과

머무름은 함께 있을때

행복하다는 것을

떠났다

돌아오며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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