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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클 Jan 12. 2016

낮잠

동면?



부드러운 치즈케잌 같이

달콤하게 빠져드는 코코아 같이

몹시 부드럽고 달콤하다.


남겨 놓은 여운을 잘 간직하면

저녁에도 일찍 잘 수 있다


쿨쿨쿨쿨

더욱 깊이 빠져드는

블랙홀


피로도 풀고

복잡한 생각도 잊을 수 있는

나른한 오후의 치료약



오후에 졸려서 잠깐만 자고 일어나야지 했는데...

잠이 잠을 부르나보다.

머리 아플까봐 자주 반기지는 않지만 때론 너무 달콤해서 그 속으로 빠져 든다.

쿨쿨쿨... 때론 사람도 겨울잠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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