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람이 훑고 간
빈 자리엔
뽀오얀 먼지가 앉는다
살랑살랑 불어 오는 바람이
내 마음
뽀오얀 먼지를 흩어 버리고
비어 있어 추운 자리엔
찢어버린 추억의 잔재가 남는다
바람이 남기고 간
빈 자리
차곡 차곡 먼지 쌓여 채워지면
먼지를 모아다가
폭신 폭신 포근한 방석 만들면 좋겠네
삶의 여유, 감성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