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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클 Dec 31. 2015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나의 소망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가끔 생각나서

달려오고 싶은 사람

달려와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돈보다는 기꺼이 시간을 내어

편안하게 이야기 보따리 풀어 놓을 수 있는 사람

그러면서 새어 나갈 걱정 안해도 되는 사람


상처에 대한 약보다는

소독을 해 주고

덧나지 않게 호~ 해줄 수 있는 사람


함께 하는 하루가

한 시간처럼 짧게 느껴지는 사람


생각만해도 미소가 띄워지고

편안하고 든든한 사람


가끔 삽겹살을 먹을때

가끔 추어탕을 먹을때

함께 하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나는 사람


함께 할때건

함께 하지 않을때건

무조건 내편이라고 느낄 수 있는 사람


술은 못해도

차를 마시며 술 마시며 할 얘기 다 들어주는 사람


한번씩

너무 너무 그리워지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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