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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클 Dec 31. 2015

감성

때로

감성


후두둑


내 마음 우물에

동그란 돌을 던진다


흩어지는

작은 돌멩이

하나


졸린 눈 번쩍 뜨면

빼꼼이 얼굴을 내밀었다

사라졌다

나타났다


손으로 잡을까

발을 살짝 걸어 볼까


어설픈 몸짓에

착 달라붙어

얼굴을 부비는

귀여운 강아지


저만치 떨어져

다가 올듯 말듯

밀당하는

새침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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