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인간극장
시
시인은
흙벽돌 집에서 시를 쓰고
나는
콘크리트벽 집에서 시를 쓰고
흙먼지 폴폴 풍기는 시골 길을 걷고
깨끗한 시멘트 길을 걷고
쨍쨍 내리 쬐는 햇빛보기 민망해
꽁꽁 숨어 시를 쓰고
솔솔 부는 한 줄기 바람이 고마워
햇빛보러 나와 시를 쓰고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시를 쓴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삶의 여유, 감성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