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여전히 반가울 수 있는 이유
여전히 페이스북이나 텔레비전에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예능이라 해도 좋을
'무한도전'이 가끔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유명하게 만들었을지,
어떤 파급력을 가졌기에
종영 후에 만나도 이렇게 반가울 수 있는지
고민해봅니다.
그들은 본인들을 스스로 '조금 모자란' 사람들이라 칭합니다.
PD가 어떤 도전과제를 내놓으면
구시렁거리다가도 이내 연습에 매진하고,
결국 보란 듯이 해내며 감동을 줍니다.
강력한 일인자가 있는 것 같지만,
이미 자신의 능력을 넘어 도전하는 과정에서
모든 멤버들이 그 일인자만큼 성장해나갑니다.
로고와 기획은 끊임없이 바뀌어나가지만,
도전하고 해낸다는 그들의 철학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철학을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재미나게 풀어냅니다.
그런 도전을 끊임없이 해내는 이 프로는
점점 더 큰 도전과 사람을 끌어들입니다.
우주를 체험하고, 할리우드에서 오디션을 보고,
잭 블랙과 스테판 커리 등의 슈퍼스타들을 출연시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노력하면 된다'는 사실을
오랜시간 묵묵하게 행동으로 옮기는 무도를
우리는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됩니다.
무한도전의 모습은
성공적으로 사업이 커나가는 과정과 공통점이 참 많습니다.
작은 성취들을 이뤄가며 점점 큰 도전을 마주하고,
대표와 직원 구분 없이 함께 성장해 나가며,
하나의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하게 변화합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더 큰 제안과 프로젝트가 맡겨지고,
세상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플랜브로가 이런 형태로 커나가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기획의 규모가 커지고,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의 수가 커지고,
저 역시 더 큰 사람이 되어있는.
그때를 위해서,
작은 성취들을 또 이루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