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못할 것 같던 일을 해낸다는 것
우리 플랜브로의 첫 번째 자체 프로젝트인 '반려동물 응급키트'는
수의학을 공부하지도,
그렇다고 반려동물과 함께한 지 아주 오래되지도 않은
그런 두 명의 기획자들이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비전문가들이 어떻게 이런 제품을 만드냐고 누군가가 물으면,
집념을 가지고 매일 하나씩 실행해나가는 자세로 만든다고 답합니다.
이 제품 기획을 시작하고부터,
모든 펫페어에 출석하며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들을 보고,
동물병원과 약국, 펫샵을 매일같이 드나들고,
반려동물을 오래 키운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대학 동물병원의 교수님께 자문을 구합니다.
이렇게 매일 이 제품을 생각하고 고민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이
눈 앞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집안 어디에 꺼내놔도 예쁜 디자인이었으면 좋겠고,
그 안에 직관적이면서도 간결한 가이드북이 있었으면 좋겠고,
응급처치에 꼭 필요한 제품들이 한눈에 보였으면 좋겠고,
급한 상황에서도 빨리 열어서 치료할 수 있게 배치되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관찰하고 수집한 것들을
제품에 녹여 구체화시키면
기존에 없던, 하지만 꼭 필요했던 제품이 탄생합니다.
한 분야에 엄청난 지식이 있어야만 좋은 기획을 할 수 있다거나
엄청나게 돈이 많아야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없던 지식을 획득하고,
필요한 걸 함께 해줄 사람이나 서비스를 찾고,
발품을 팔아 현장과 시장을 보는 눈을 키우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으면
만들고자 했던 제품이 조금씩 현실이 되어 나타납니다.
이런 과정을 계속하면서
이전에는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되고,
알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 더 알게 되면,
이게 진짜 일을 통해 성장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