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소소 기록

돈이 많지 않아도 사업을 할 수 있는 이유

좋은 생각이 가진 힘

by 플랜브로 박상훈

응급키트 프로젝트의 시작은 사실

아주 가벼운 대화였습니다.

평소 많은 대화를 나누던 동생이

어느 날 제가 자주 머무는 카페를 방문해

한 마디를 합니다.


'형은 개를 공부해봐. 난 고양이를 공부해볼 테니까.'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몰라 자세히 들어보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할 것 같은 제품이 생각났는데,

구체화시켜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을 조사해보고

실제 나와있는 제품들을 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살피고

책과 웹상의 자료, 다른 보호자님들과 수의과 교수님들을 만나다 보니

어느새 우리 제품이 80%가량 만들어졌고

곧 크라우드펀딩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품을 만들어가는 와중에

우리는 소비자들이 가치를 느끼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는 힘이 생겼고,

많은 고객분들과 저희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한 단체도 생겼습니다.


세상에 좋은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는 생각은

생각보다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두 20대가

그 마음가짐 하나로 좋은 조력자들을 만났습니다.

작지만 가치 있는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을 만큼 성장했고,

그로 인해 더 좋은 클라이언트가 우리를 찾아

본인들이 구상했던 생각을 구체화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오게 됐습니다.


우리가 앞으로도

우리의 철학이 흔들리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세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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