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소소 기록

안에 있는 것을 꺼낼 때의 편안함

펫 페스티벌에서 배운 것

by 플랜브로 박상훈

세상에 내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말로 전달할 수도 있고,

그 메시지를 제품에 담아 출시할 수도 있고,

글로 출간하거나 영화를 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메시지를 뒤따르는 충분한 고민과 명분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수단들과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한 번쯤 생각해볼거리를 던져줄 정도의

효과는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작은 규모이긴 했지만,

반려동물 보호자님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처음 다루는 주제였고,

기존에 제가 했던 강연들과는 좀 다른 성격이었음에도

이상하게 전혀 긴장되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며 곰곰이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제품을 만들면서 진심으로 느꼈던 감정들이나

더 잘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시간들이 이미 제 안에 있어서

별다른 꾸밈이나 과장 없이

편안하게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연히 들러 강연을 주의 깊게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더 많은 분들과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 강의안을 좀 더 발전시켜

다른 자리에서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려 합니다.


무분별하게 커져가는 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보호자이자 소비자인 분들께서

꼭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것들을

또 한 번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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