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뮤지션의 마음가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하나 같이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신념은 시대의 권위자에게 압박을 받기도 하고
내면에서의 불균형으로 흔들리기도 하지만
결국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고 전파되어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빠르게 스며듭니다.
영국의 록그룹 '퀸'의 이야기를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를 보는 내내
몸에 소름이 돋고, 눈물이 맺히는 이유는
누가 들으면 고리타분하다고 할 수 있는
'신념'이나 '철학'이라는 단어들이
결국 통하는 모습을 통쾌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묘사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인물은
툭 튀어나온 입에, 걷는 모습도 정상은 아닌 듯 보입니다.
영화 초반에는 그런 그의 외적인 모습이 먼저 보이지만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그 인물에 대한 애정이 생겨납니다.
그는 항상 팬과 종이를 가지고 다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적고
강박증에 걸린 사람처럼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추구합니다.
틀 안에 갇히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는 관중들과 진심으로 호흡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과 맞설 용기가 없어
미숙한 행동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결국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좋은 말, 좋은 생각, 좋은 행동을 몸소 실천해 보입니다.
젊은 날의 신념과 소신이
여러 사건을 거치며 무르익으면
그 사람의 철학과 가치가 됩니다.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든
사업을 하는 사업가든
혹은 또 다른 일에 종사하는 누구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이 철학과 가치를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잠시 반짝이는 스타가 아닌
오래 기억되는 전설이 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