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소소 기록

본질 찾기

더 현명해진 소비자들을 상대하는 방법

by 플랜브로 박상훈
소위 말하는 차별화나 크리에이티브는 실체의 본질을 어떠한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멋지게 나올 수 있다. 남들이 다 알고 있는 실체의 본질을 다시 한번 숙고해보는 것. 혹은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것이 '왜' 그래야 하는지 본질적 성찰을 던져보는 것. 그리고 그렇다면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를 깊게 고민해보는 것. 그것이 진정 차별화된 컨셉션의 시작이다.
본질의 발견, 최장순


요즘 '본질'이라는 말에 꽂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1.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2. 사물이나 현상을 성립시키는 근본적인 성질

을 본질이라고 합니다.


말로 보면 다 이해되는데

막상 'oo의 본질이 뭐야?'라고 물었을 때

명쾌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보는 많은 것들이

거대 기업 혹은 유능한 개개인이 만든

'이미지'와 '콘셉트'를 입고

세상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이미지'와 '콘셉트'는

때로는 그 기업의 본질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소비자를 속여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술수로 쓰이기도 합니다.


아기의 건강을 책임지는 진정성 있는 기업이

하청업체에 갑질을 한다던가,

청년들에게 불꽃과 열정을 강조하던 기업이

조폭을 고용해 보복폭행을 하는 일이 밝혀지면

그때서야 우리는 그 기업의 본질을 고민해봅니다.


지금의 소비자들은

더 스마트하고, 더 현명합니다.

마음이 움직이는 곳에 돈을 쓰고

진심이 없는 곳에는 무관심을 줍니다.


LG그룹의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한 구광모 회장이

각 계열사의 경영진이 모인 사업보고회에서

'업의 본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던진 이유도

이 점을 염두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어떤 플랜을 가지고,

어떤 본질을 추구해야 할지

더 깊이 고민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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