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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랑한 노원 Apr 11. 2018

태양의 위선

다시 살아보라는 거짓말

이렇게 햇살이 좋은 날엔

문득 다시 힘을 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세상은 살만한 곳일지도 모른다는 망상마저 들 때쯤이면, 서둘러 머리를 흔들어 헛되고도 순진한 상념들을 털어내 버린다.


세계는 늘 그렇게 나를 속여왔다.


봄은 봄이고

꽃은 꽃이고

햇살은 햇살이고

그저 나는 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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