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종을 위한 진화론

<굿이너프> 애쓰지 않아도, 부족해도 충분히 살아갈 자격이 있다

by 지구별여행자


"평범한 종을 위한 진화론"이라는 문구는 진화론에 관심을 가진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책 표지의 기린이 불편하게 목을 최대한 아래로 구부리고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땅에 떨어진 나뭇잎을 먹으려고 하는 모습은 이 책에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보통 기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긴 목과 긴 다리로 다른 동물들은 거리가 닿지 않는 높이 있는 나뭇잎을 먹는 기린이었는데 이 표지의 기린은 기존의 상식을 깼다.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발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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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주의 또는 다위니즘(Darwinism)은 잉글랜드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년) 등이 개발한 생물학적 진화 이론으로, 모든 생물종들이 크기가 작은 유전형들의 자연선택을 통해 발생하고 발달함으로써 개체의 생존, 번식 능력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한다. 다윈론(Darwinian theory)이라고도 부르며 다윈의 이론보다 앞선 개념들을 포함한 1859년 종의 기원을 다윈이 출판한 이후 과학계 전반에 수용된 생물변이설의 개념을 포함시켰다. 영국의 생물학자 토머스 헨리 헉슬리는 1860년 4월 다위니즘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출처: 위키백과




모든 생물이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래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다윈주의의 문제점은 자연 선택에 압도적으로 많이 의존해 진화를 설명한 것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이 혹독하며 오직 가장만이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을 진화와 연결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일부만 옳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실제 진화 이야기에서는 미천한 개체들도 살아남아 번식한다.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것은 분명히 적자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버텨나갈 만큼 충분히 훌륭한다. (Good enough). 자연 선택은 아름다운 작품들을 빚어냈지만 평범한 것도 많이 허용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상식은 "약육강식" "적자생존"처럼 약한 자는 도태되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이론이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진화의 역사는 완전함으로 설명되는 것보다 불완전함으로 설명되는 현상이 더 많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최적이 아닌 과잉, 부족, 편향 등으로 인한 평범함이 '굿 이너프" 충분히 괜찮다는 저자의 이론은 최고를 추구하고 최고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온 나약한 존재인 인간에게 위로를 전하는 이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어렵게 과학적이고 생물학적인 접근이라기보다는 결국 그러한 과학적이고 생물학적이 다윈주의를 반박함으로써 철학적인 답을 이끌어 냈다고나 할까?! 이 책은 분명 읽기 쉬운 책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점만은 확실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독자가 읽기에 충분히 괜찮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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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이너프 Good Enough = 충분히 괜찮다.



굿 이너프 이론의 목표는 종 내 다양화를 설명하는 것이다.



"내가 주장하고 싶은 요점은 생물은 자연 선택에 의해 방해를 받거나 개선되지 않는 정체 기간에도 자유롭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사에서 특정 폭발적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생물들은 환경의 격변과 강제 이동으로 인해 새 생태적 지위 - 새로운 경쟁자들과 변화한 서식지 -에 적응해 살아남거나 아니면 사라지거나 양자택일을 강요받았다. 이것이 첫 번째 진화이다. 적응하는 생물은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어 멸종 요인에 영향을 덜 받는 형질을 후손에게 전달한다. 그 후손은 생애 중 대부분을 상대적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면, 따라서 중성 변이 (즉, 아무런 이득도 주지 않는 변이)가 축적될 수 있다. 자원이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충분하고, 기본 생활 조건도 충분히 건강한 상황에서는 치명적인 것만 아니라면 어떤 변이 (우수한 것이건 평범한 것이건)라도 살아남을 수 있다."




제1부 진화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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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린이가?



이러한 굿 이너프 이론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기린이 등장하는 이유는 뭘까? 생각해 보니 기린의 긴 목은 수수께끼 같다. 도대체 왜 그토록 긴 목이 필요한 걸까? 기린의 긴목은 예전 아기공룡 둘리의 엄마로 나온 목이 아주 긴 공룡이 떠오른다. 난 어렴풋이 기린이 공룡이 진화한 것은 아닌가라는 상상을 했었던 것 같다. (어렸을 때 만화를 보면서) 그러고 보면 기린은 다리도 길다. 진화의 관점에서 긴 목과 긴 다리는 기린에게 어떤 이점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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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인 다니엘 S 밀로는 철학자이자 역사학자, 진화생물학자자이며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철학적인 관점과 진화생물학적인 관점 모두를 아우르고 있는 새로운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기린은 다윈의 이론이 옳다는 걸 설명하기 위한 예시로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종이라고 한다. 기린은 예로부터 여러 나라에서 굉장히 경이로운 동물로 여겨졌다고 한다. 중국 전설에서 기린은 용, 봉황, 거북과 함께 상서로운 네 동물로 꼽혔으며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동물로 황제의 외교적 선물이나 퍼레이드 동물로서 가치가 높았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기린이 성군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험한 동물로 간주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이집트 맘루크 왕조의 술탄이 1486년에 외교적 목적으로 피렌체를 방문 했을 때 메디치가의 환심을 사려고 기린을 선물로 가져갔다고 한다. 기린은 피렌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기린은 마음대로 거리를 활보했고, 사람들의 관심과 호의를 즐기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린을 향한 경이로움은 18세경이 되자 기린의 긴 목과 긴 다리에 대한 의문으로 바뀌었고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답을 찾기 시작했다. 기린 연구에 기여한 뷔퐁은 기린에 대해 이렇게 썼다.



"기린은 가장 아름답고 가장 큰 동물들 중에서도 손꼽는 동물이며 무해한 동물인 동시에 "가장 쓸모없는 동물 중 하나"이다. 다리의 큰 불균형 -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두 배나 길다 - 은 힘을 쓰는데 장애가 된다. 몸은 기초가 없으며, 발걸음은 뒤뚱거리고, 움직임은 느리고 뻣뻣하다. 자연 상태 에셔는 적을 피할 수 없으며, 사육 상태에서는 주인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수가 그토록 적고, 늘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 남부와 인도 일부 지역에서만 살아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다윈의 자연선택이론에 따르면 기린의 긴 목과 긴 다리는 기린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주장될 수 있지만 실제 실제 아프리카에서 기린을 연구한 현장 연구자들에 따르면 기린의 긴 목이 먹이를 구할 때 유리하다는 주장은 틀린 주장이라고 말한다. 그들이 기린을 관찰한 결과 오히려 기린은 주로 덤불이나 어깨 높이보다 낮은 곳에 있는 잎을 뜯어먹고 높은 곳의 잎은 별로 뜯어먹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기린의 긴 목은 높은 목으로 혈액을 펌프질해야 하기 때문에 기린은 알려진 동물 중에서 혈압이 가장 높다고 한다. 2010년에 기린의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뭄 시기에 어른 기린 중에서 키가 크고 몸집이 큰 수컷이 가장 많이 죽었다고 한다. 이들의 경우 칼로리가 더 필요하지만 어떤 높이의 나무에서도 충분한 잎을 섭취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기린이 왜 목이 길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게 없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세상에 궁금한 것 투성이다. 예전에 코끼리를 보면서 왜 이토록 큰 몸집의 동물이 공룡시대에 사라지지 않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 적이 있었다. 코끼리도 기린도 몸집이 너무 커서 공룡시대에 살았을법한 동물들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제2부 굿 이너프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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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주의는 수직적이고 대부분 질적인 진화를 설명한다고 말할 수 있다. 다윈주의가 누락한 것을 설명함으로써 다윈주의를 보완한다. 그것은 수평적이고 대부분 양적인 진화로, 종내 다양성과 선택적으로 중성인 종간 차이를 낳는다. 다윈 주위가 자연사에서 기묘한 사건들을 설명하는 반면, 굿 이너프 이론은 종의 일상적인 존재, 특히 공존한 표본들에서 두루 관찰되는 변이의 첨가를 설명한다. 굿 이너프 이론의 주 개념은 중성이다."





"자연 선택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강건함을 만든 근본 원인이며, 대체로 속 들, 과 들, 목 들, 강 들 사이의 차이를 빚어내는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성을 받아들이면, 종들이 쓸모없는 형질의 발달을 포함해 온갖 종류의 기이하고 최적이 아닌 발달을 하면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우처럼 자연 선택이 작동하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연 선택 이론은 자연의 기묘한 것에 경이로워하는 반면, 평범한 것을 무시한다. 자연 선택을 특별한 사례들을 설명한다. 굿 이너프 이론은 자연의 중성을 포함할 수 있는 개념들로 자연 선택을 보완함으로써 진화에 관한 용어를 보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화생물학자들은 몸 크기 증가가 항상 자연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상할 줄 모른다. 이 개념은 생각할 수도 없는 신성 모독의 영역에 속한다. 하지만 적응이 일반적으로 지금 이곳에 존재하는 특정 종의 우발 상황에 따라 개체에게 개별적으로 일어난다고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우리는 큰 몸집의 보편적 적응성을 의심해야 한다. 주어진 상황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계통과 형질이 커진다는 사실 앞에서 우리는 자연 선택의 대안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잉을 향한 편향의 예시



1. 과잉 생식 능력: 남성 10명 중 9명은 사정할 때 필요 이상의 정자를 배출한다.


2. 사람이 가진 콩팥 단위의 수는 적게는 21만 332개에서부터 많게는 270만 2079개까지 분포한다. 최댓값과 최솟값 차이가 12.8배에 이르는 범위는 정자의 범위보다 좁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적화가 제대로 일어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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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을 향한 생명의 강한 편향을 설명하는 3가지 현상



1. 표현형 히치하이킹

쓸모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laca가 계속 살아남는 이유는 유전자 히치하이킹으로 설명할 수 있다. 유전자 히치하이커는 장점보다는 때문에 살아남는다. 이것은 모든 형질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 어떤 것은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2. 누출

살아있는 생명의 모든 단계에서는 누출이 일어난다. 이것은 생물이 완전히 효율적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3. 근사

생명은 정밀도의 섬들이 점점이 널려 있는 근사의 바다이다. 가장 정말 한 사건조차 근사를 포함한다.




제3부 우리의 승리와 그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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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의 가 우리에게 가져 단 준 부담은 계속 남아있었지만 뇌는 미래를 발명함으로써 인류를 멸종으로부터 구했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다른 종들보다 뛰어난 건 사실 별로 없다고 한다. 특히 비율적으로 인간의 뇌의 크기는 너무 크기 때문에 출산을 할 때에도 부담이 되며 특별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 만이 미래를 설계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한 인간만의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으로 인해 인간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일곱 살 아이와 체스를 두는 침팬지는 어쩔 줄 몰라한다. 침팬지가 이 소녀에게 이길 확률은 모리셔스 섬에서 도도가 네덜란드인의 총에 맞서 이길 확률과 비슷하다. 일곱 살 아이의 "미래 지수"는 어떤 침팬지보다 몇 광년이나 앞서 있다. 미리 먼 미래까지 계획을 세우고, 이 계획을 동료들과 공유하고, 함께 힘을 함 쳐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능력을 습득한 종은 나머지 모든 종들보다 되돌릴 수 없는 우위에 서게 되었다. 개별적으로 호랑이나 뱀, 거미가 사람을 죽일 수는 있지만, 종 전체를 놓고 본다면 호랑이나 비단뱀, 검은 과부거미는 호모 사피엔스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일곱 살 어린아이와 체스를 두는 침팬지의 예시는 인간만이 미래, 즉 체스 게임에서 다음에 어떤 말을 움직여야 승리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침팬지의 경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체스를 두는 것 자체가 침팬지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탐험 활동과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을 가진 "역마살 유전자"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방랑 생활 성향으로 인해 인류는 아프리카를 탈출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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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할까? 그것은 바로 미래 때문이다. 우리는 어떻게 지구의 다른 낭비적인 동료들보다 훨씬 과도한 과잉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그 답은 미래에 있다. 미래는 한때 우리를 멸종으로부터 보호해 주었고, 지금은 피할 수 없는 과잉 속에서 살아가게 해 주며, 과잉 때문에 치러야 할 대가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책의 서평을 마치며,



"애쓰지 않아도, 부족해도 모든 생명은 충분히 살아갈 자격이 있다!"



기린이 지나치게 긴 목, 뒤 다리보다도 더 긴 앞다리 그로 인한 불균형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을 설명할 때 제일 먼저 거론되는 동물은 기린이라고 한다. 책을 읽고 나니 기린이 왜 이토록 오랫동안 진화생물학자와 과학자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나 또한 정말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대체 기린의 목은 왜 저토록 긴 걸까? 몸집은 왜 저토록 큰 거지? 다리는 왜 저토록 얇고 길까? 불편하진 않을까? 등등 실제로 생존에 더 유리한 것은 큰 몸집보다는 작은 몸집이라고 하는데 어째서 기린은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건가?



분명 인간이 아무리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도 찾을 수 없는 답이 이 세상에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뇌의 상상력이 무궁무진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적화된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미래를 생각하는 인간의 능력은 다른 종들보다 인간을 우위에 서게 하고 인간을 다른 종들과 구별하는 특징이 될 수 있겠지만 이것이 인간에게 좋다고 결론지을 수도 없는 것 아닐까?



햄릿의 명대사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것은 인간의 뇌의 복잡성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햄릿이 그러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거의 편집증에 가까운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진화론을 철학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분명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논문을 읽는 것처럼 어렵기도 했지만 저자의 친절한 "굿 이너프" 이론의 설명 덕분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신의 뿌리가 궁금하듯이 가끔 이러한 인류의 진화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는 것도 분명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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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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