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런 눈물을 자주 흘리는 삶이 되어야겠죠.

by 플래너앤라이터

지난주 종영된 "무쇠 소녀단"의 마지막 회는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출연자들은 평소 운동을 즐겼지만 그녀들이 도전할 철인 3종경기를 완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철인 3종경기 대회를 나가기 위해 지난 4개월간 수영, 사이클, 마라톤 훈련을 받으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왔습니다.

무쇠 소녀단 전원은 결국 철인 3종경기 대회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했습니다.

그녀들의 과정을 쭉 지켜봐 온 시청자라면 마지막 방송을 보며 많은 눈물을 흘렸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유이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동시에 터트린 눈물을 보고 시청자로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눈물에 담긴 의미를 알았기에 그 마음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무쇠 소녀단 유이가 철인 3종경기 완주와 동시에 터트린 눈물은 그 어떤 눈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눈물이었습니다.

그녀가 결승점을 통과하자마자 운 이유는 완주의 기쁨에 운 게 아닙니다.

지난 4개월간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스스로에게 감동해서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눈물이었습니다.

그 어떤 가치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눈물입니다.

누구나 이런 값진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처절하게 자신과 분투한 과정만은 당신을 반드시 기억해 줄 겁니다.


출처 tvn 무쇠 소녀단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비웃음을 받고 있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