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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진 Jan 29. 2024

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 서평

운 좋은 사람의 생각 방식


Sub 1.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나와 생각이 달라서 답답했던 적이 있는가?

나의 생각을 알아듣지 못해 뇌를 통째로 이식시켜 주고 싶었던 적이 있는가?

업무 지시를 했더니 나의 생각과 다른 결과물을 받아서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는가?

우리 모두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다.

태생도 다르고, 교육도 경험도 다르다.

하물며 같은 환경에서 자란 형제나 자매의 경우에도 각기 다른 생각을 한다.

그러니 당연히 우리 모두는 같은 생각을 할 수 없다.


만약 우리가 다 같은 생각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영화 '매트릭스'처럼 통제되고 모두가 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재미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

혹시 어릴 때 스폰지밥을 본적 있는가?

에피소드 중 징징이가 스폰지밥과 뚱이를 피해서 오징어 문어 마을로 이사 가는 에피소드가 있다.

처음에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집 - 자전거 - 쇼핑 - 댄스 학원 - 클라리넷 연주'이 일상을 끝도 없이 반복한다.

마치 현대인이 집 - 회사를 반복하는 것 같은 지루함이다.

징징이도 같은 일상이 계속 반복되자 결국 폭발하고, 스폰지밥과 함께했던 예측 불가능한 삶으로 돌아간다.


각자 다양한 의견과 감정이 있기에 개성과 창의성이 생기고 예술이 발생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양한 영화, TV 쇼, 책, 미술 작품 등을 즐길 수 있다.

일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생각이 존재하기에 번뜩이는 발상이 생기고 그것이 혁신으로 이어진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으로 인해 발끈하거나 실망할 일이 생긴다면 이렇게 바꿔 생각해 보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Sub 2. 일관성은 없어도 좋다.


오늘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구독자님들에게 묻는다.

계획한 일을 오늘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가?

혹시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낀 적은 없는가?

1 일 1 운동을 위해.

1 일 1 글 발행을 위해.

무엇이 되었든 하루도 안 빠지고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만약 해내고 있다면 나보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다.

우선 존경을 표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왜냐고?

지쳐 쓰러져 오래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직장인이기에 블로그에만 전념할 수 없다.

핑계 같겠지만 인맥도 다져야 하고, 사회생활을 위해 회식도 가고, 업무를 끝내기 위해 야근도 해야 한다.

그렇기에 계획처럼 하루를 착착 진행할 수 없다.


그래도 나는 하루 내에서 최선을 다한다.

내 글을 읽으러 와주신 구독자님들에게 양질의 글을 제공하기 위해 글을 쓴다.

그날의 기분, 그날의 감정은 그날에만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 글쓰기를 한다.

하지만 글을 쓸 기분이 아니라면, 노트에라도 적어놨다가 열정이 살아날 때 살을 붙여 포스팅한다.

그 편이 더 좋은 글을 완성시키더라.


나는 오늘의 삶은 오늘 정하고, 내일의 삶은 내일 정하는 편이다.

그렇지 않으면 계획이 틀어졌다는 마음에, 심기가 불편해져서 여기저기에 불편한 마음이 표출되더라.

인생은 세상 이치 그대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모순투성이 그 자체가 바로 인생이다.

이 문장을 받아들이고 나서는 계획은 세우지만 유동성 있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천천히 목표로 다가가자.

인생은 마라톤이다.

지쳐 쓰러질 것 같으면 쉬어가고, 달릴 수 있으면 오래 달리자.

다만 포기하지만 말자.



Sub 3. 어쩌면 재미있을지도 모른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힌다.

업무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그건 모르겠고 "이것도 며칠까지 해야 해~"라고 말하는 상사가 원망스럽다.

순간 세상 일을 내가 다 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까지 든다.

끝은 나는 걸까?

그냥 다 던지고 도망갈까?

내 안에서 수많은 자아들이 끊임없이 부딪친다.

"하아.. 힘들다."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말했다.

귀에는 붉은 홍조가 띠고 조용했던 사무실에는 더 큰 적막이 내려앉았다.


일을 받고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일이 쌓여 있는 와중에 또 일을 받으면 정말 감정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

가슴속에서부터 올라오는 그 답답함은 느껴본 사람만 안다.

미궁 깊숙한 어딘가에 갇혀 오고 가도 못하는 느낌이다.

 

우리 인간은 고통보다는 즐거움을 따르게 설계되어 있다.

'일은 고통'이라는 공식이 우리 머리와 가슴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거슬러 '일은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불가능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시는 분도 계실 테지만, 대부분은 돈을 위해 일을 한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같이 학습하고 글을 쓰며, 매일같이 돈을 위해 일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목표에 도달하는 그날까지.

그래서 나는 지금의 나에게 응급처방을 하고자 한다.


억지로라도 좋으니 스스로에게 적극적이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말을 해보자
- 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 중


혹시 아는가?

진짜로 재밌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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