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1. 보통 사람
인생의 어느 구간에서든 후회없이 최선을 다한적이 있는가?
나는 없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어느 적당한 선에서 나와 극적 합의를 봤다.
하루에 해야 할 일은 많다.
출근도 해야 하고 퇴근도 해야 한다.
운동도 가야 하고 독서도 해야 한다.
그리고 글도 써야 하고 퇴고도 해야 한다.
하루는 24시간 밖에 없는데 하나만 붙들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나다.
그렇게 주어진 시간 내에 일을 마치고 집에 온다.
회사에 밀려있는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긴다.
그와 동시에 내일에 나에게 욕먹을 각오를 다져본다.
그리고 밖에서 달리기를 가볍게 하고 들어온다.
너무 힘들게 하면 다음 과정인 독서와 글쓰기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가볍게 적당히만 달린다.
씻고 와서 책을 펴고 독서를 하면서 사색을 즐긴다.
그리고 그 사색을 나의 글의 양분이 되어줄 것이라고 굳게 믿어본다.
독서와 글쓰기를 마치고 뿌듯함과 함께 나에게 보상을 내린다.
바로 침대에서 유튜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짧고도 달콤한 휴식 후 나는 잠에 든다.
언뜻 보면 열심히 살고 있다는 착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조금씩 많이 했을 뿐 항상 적당한 선에서 그만두었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일에 감이 생길만하면 나는 그만두었고, 더 이상의 발전은 없었다.
목표도 그저 평범한 사람이 달성하거나 달성가능한 수준이었다.
매일 달리지만 내 몸은 변화가 없다.
매일 독서와 사색을 하지만 뚜렷한 인식의 향상은 느껴지지 않는다.
매일 출퇴근을 하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다.
그렇다 나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의 길을 걸었다.
이 책의 저자 '그랜드 카돈'은 아래와 같이 주장하고 우리를 성공으로 이끈다.
보통의 사람들보다 10배로 생각하고 10배로 행동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은 모든 상황을 지배하길 원하며, 한계를 지어 버리는 균형을 고려하지 않고 어떻게 모든 것을 누릴지를 고민한다.
비범한 사람은 탁월한 수준의 목표를 세우고 타협하지 않는다.
바벨탑처럼 높이를 가늠하기 힘든 이 목표는 언제나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데려다주거나 아직 성취하지 못한 지점에 도달하게 해 줄 것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날마다 새롭게 또 새롭게라는 뜻의 중국 은나라 시대 성왕의 좌우명이라고 한다.
어느 작가님의 글에서 배운 단어인데, 그랜드 카돈이 말하는 바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오늘부터 나의 좌우명으로 삼을까 한다.
Sub 2. 성공한 사람
이젠 보통 사람인 나의 이야기 대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하겠다.
우리는 성공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절대적인 의무로 받아들여야 한다.
죽기 살기로 쟁취하기 위해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성공을 갈구해야 한다는 말이다.
성공은 그 달성한 시점에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노력과 실패들은 스포트라이트 밖,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결과를 바라보며 씁쓸하게 박수를 치고 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적어도 이 책을 읽은 우리는 이 과정을 이해하고 성공에 몰입해야 한다.
몰입하는 사람만이 인생에서 행운을 얻는다.
KFC의 커넬 샌더스는 80번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 과정에서 당한 수많은 거절은 그를 절망하게도 했지만 더욱 단단하게도 만들었다.
모두가 비웃었던 월트 디즈니의 놀이공원의 꿈은 현재는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디즈니 랜드에서 사진 한 장 찍지 않는 진정한 낭만러는 없을 것이다.
람보의 배우로도 유명한 실베스터 스탤론은 분만실에서의 의료사고로 인해 언어장애와 안면신경마비 판정을 받았다. 배우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지만, 그는 꿋꿋하게 이겨내어 유명한 배우가 되었다.
성공한 사람은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불가능할 것 같은 목표를 위해 엄청난 행동력을 보여준다.
이것이 지금의 나와 그들의 차이점이 아닌가 싶다.
책에는 재미있는 조사 내용이 있다.
[미국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봉별 독서량 조사]
- 보통 수준의 연봉을 받는 근로자 = 월 1권 미만의 독서와 37.5 근무 시간
- 미국의 최고 연봉자 = 월 60권 이상의 독서와 319배 많은 연봉
최고 수준의 연봉자는 근로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
목표의 우선순위를 정해 성공을 의무로 만드는 일에만 집중했다.
목표를 방해하는 장애물를 넘기 위해 말도 안되는 양의 책을 읽고 해답을 갈구했으며,
해결할 때까지 퇴근도 없이 그 일에만 몰두했다.
이게 그들을 319배 많은 연봉을 받게 해 주었다.
여기서 보통 수준의 행동은 보통 이상의 결과를 낳을 수 없다는 걸 알았고,
보통의 개념을 지우고 평범한 행동반경을 벗어나야 한다는 걸 느꼈다.
남들 하는 만큼의 문장과 보통이라는 단어는 실패의 공식이었다.
Sub 3. 성공을 가로막는 것들
우리의 성공을 가로막는 3가지 장애물이 있다.
바로 두려움과 비판 그리고 핑계이다.
먼저, '두려움'은 진짜처럼 보이는 거짓 환상이라고 책에서 말한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두려움은 아직 두려워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우리가 지레 겁을 먹고 느끼는 감정일 뿐이다.
오히려 두려움은 전진의 신호이다.
두려움을 느끼는 일은 내게 익숙한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고, 나의 수준보다 높은 목표일 가능성이 높다.
두려움을 느낀다면 완벽한 행동 타이밍이다.
두 번째는 '비판'이다.
사람은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처럼 보통의 생각과 행동을 하지 않는 우리를 시기질투한다.
그렇기에 주변의 시기질투는 오히려 성공의 길로 잘 가고 있다는 신호이다.
책의 저자는 말한다.
행동이 부족해 주변에서 받는 비판보다는 성공을 휘한 열정으로 받는 비판이 낫다.
- 10배의 법칙 중
성공은 인기 경쟁이 아니다.
성공은 의무이자 사명이다.
마지막은 '핑계'이다.
핑계는 어떤 일을 하거나 하지 않은 이유가 아니다.
오히려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더 편한 마음을 갖기 위해 사실을 꾸며낸 것이 바로 핑계이다.
핑계는 절대 상황을 개선시키지 않으며, 나 자신을 더 나은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모든 장애물을 알아보았다.
이걸 어떻게 나의 실생활에 녹여볼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지금 당장은 저번주에 나에게 배정된 해결 불가능한 업무에 적용해보고자 한다.
그 업무를 받았을 때 두려움부터 생겼고, 쌓여있는 다른 일 때문에 힘들 것 같다는 핑계부터 대었다.
그리고 다른 분들과 나의 상황에 대해 공유하며 서로 비슷한 처지를 다독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보통사람의 길을 아주 정석대로 걷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제부터라도 한번 바뀌어 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압도적인 성공을 위해 핑계를 넣어두고, 시간을 잘 활용하라.
여러분의 삶, 노후, 가족, 행복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그랜드 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