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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조이스 Sep 07. 2021

스티비 마케터가 알려주는 이메일 마케팅 전략

스티비 마케팅 매니저 이루리 님


매일 아침 출근길, 메일함을 열어보는 습관이 생긴 분들 많으시죠.

'ㅇㅇ님! 오늘은 이런 콘텐츠 어때요?' 하며 말을 걸어오는 

가지각색의 뉴스레터 덕분일텐데요. 


소규모팀부터 아니라 대형 브랜드까지. 

'찐팬'을 모으고 싶은 회사에게 뉴스레터는 어느새

빼놓을 수 없는 마케팅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이메일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잘하는 브랜드들은 어떤 전략을 쓰고 있을까요? 


고객 유입부터 브랜딩, 전환까지 책임지는 뉴스레터 운영 전략!

스티비 마케팅 매니저 이루리 님이

온라인 컨퍼런스 <구매전전환 치트키, 온드미디어 전략>에서 공유해 드립니다. 


그전에 헤이조이스 마케터가 먼저 이루리 님을 인터뷰로 만나봤습니다!



스티비 마케팅 매니저 이루리 님



Q. 반갑습니다, 루리 님! 헤이조이스 멤버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스티비’의 마케팅 매니저 이루리입니다.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스티비 뉴스레터 ‘스요레터'의 제작·발송을 비롯한 온드매체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티비라는 제품이 고객에게 사랑받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도 맡고 있어요.



Q. 요즘 많은 브랜드들이 자체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잖아요. 이메일 마케팅이 주목받는 이유,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메일 마케팅은 브랜드가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에요. 뉴스레터는 아무리 많은 사람에게 보내도, 수신인 각각의 개인 메일함에 도착하잖아요. 고객의 입장에서 ‘브랜드가 나를 위해 보낸 메시지' 라고 느끼기 쉽죠. 피드백도 친구나 동료에게 답장하는 것처럼 전달할 수 있고요. 그래서 다른 SNS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정성적, 정량적 측면 모두에서 피드백을 수집하기도 쉽다는 점도 이메일 마케팅이 주목받는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케터&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티비 뉴스레터 '스요레터' ⓒ스티비


Q. 뉴스레터만의 강점을 잘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들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나요? 


이메일은 페이스북 같은 광고 채널과 접하게 되는 루트부터 달라요. 뉴스레터를 구독하기 위해서는 부러 찾아와 개인정보도 입력해야 하고 구독 버튼도 눌러야 하죠. 불특정 다수를 향해 열려 있는 콘텐츠를 어쩌다 접하게 되는 경우보다 훨씬 능동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신이 구독하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죠.


단순히 ‘우리 제품 좋아요!’ 혹은 ‘우리 제품 사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이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브랜드들이 있어요. 이렇게 고객과의 거리를 점점 좁혀 가며 ‘찐팬'을 만들어가는 브랜드들이 이메일 마케팅을 잘 활용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구독자와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시죠.


맞아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광고는 ‘일단 한 번 보게끔 만든다’가 중요한데요, 이메일은 ‘꾸준히 보게끔 만든다'를 목표로 잡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담당자분들도 독자에게 바로 다가가기보다 천천히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내가 받았을 때 좋았던 이메일, 내가 받았을 때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메일을 레퍼런스삼아 콘텐츠를 만들어 보시는 걸 추천해요. 



Q. 스티비는 ‘스요레터' 외에도 자체 블로그를 잘 운영하기로 유명한데요. 이메일 마케팅 담당자가 궁금해 할 만한 지점을 예리하게 캐치해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스티비 자체 블로그. 링크를 통해 외부 블로그로 운영되는 미디엄 블로그 형태로 운영 중이다. ⓒ스티비


듣기 좋은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웃음) 스티비는 ‘이메일 마케팅을 직접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어떤 정보가 필요할까’를 먼저 고민하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스티비를 쓰면 어떤 점이 좋은지를 직접적으로 어필할 때보다, 실무자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보를 업로드했을 때 훨씬 반응이 좋았거든요.



Q. 뉴스레터, 블로그, 인스타그램까지. 이 많은 매체를 몇 분이서 어떤 루틴으로 운영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한데요. 

현재 3명 미만의 팀이 위에서 말씀해주신 매체들을 모두 담당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한정된 리소스로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곤 했죠.


스티비가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보니, 대부분의 콘텐츠는 뉴스레터, ‘스요레터'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스요레터에 발행한 글을 포맷에 맞게 수정해 블로그로 옮겨요. 스요레터는 꼭 스티비 고객이 아니더라도 구독할 수 있어요. 그래서 스티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만 도움이 되는 정보보다 마케터와 크리에이터, 이메일 마케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스요레터로 보낸 글을 바탕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해도 무리가 없고 오히려 스요레터를 구독하지 않고, 스티비 고객도 아니지만 이메일 마케팅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은 분들이 스티비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은 브랜드 디자이너와 함께 브랜드 톤앤매너를 유지할 수 있는 콘텐츠로 쌓아가고 있어요. 정리하자면 하나의 콘텐츠를 가지고 누구를 타겟으로 할 것인지, 어떤 매체에 실을 것인지에 따라 약간씩 변형을 거쳐 업로드하고 있는 셈이죠.



Q. 항상 매출 압박을 받는 마케터 입장에서는 ‘브랜딩 콘텐츠'와 ‘광고 콘텐츠' 사이에서 매번 갈등하게 되더라고요. 뉴스레터에 광고를 넣으면서도 고객의 거부감을 사지 않는 법, 혹시 없을까요?

저는 이런 고민이 마케터의 어쩔 수 없는 불안이라고 봐요. (웃음) 광고라는 말이 들어갔으니 소비자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광고가 붙었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오픈율이 떨어지지는 경우는 드물어요. 뉴스레터는 내가 구독하기로 한 브랜드에서 보낸 메일이기 때문에 광고 콘텐츠임에도 큰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다만 전달의 방식을 고민한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전환율이 높다고 무차별적으로 광고를 삽입하다보면 수신 거부율도 함께 증가할테니까요. 정보를 전하는 콘텐츠의 여러 형태 중 하나로 인식되게끔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노력이 필요해요.  



Q. 루리 님의 이번 강연을 들으면 어떤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을까요?
  

이메일, 뉴스레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데, 왜 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뉴스레터들을 구독하고 읽으면서 발견한 요즘 뉴스레터 트렌드와 효과적인 이메일 마케팅 사례, 팁과 노하우를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더불어 작은 규모의 마케팅 팀에서 열심히 제작한 뉴스레터를 바탕으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까지 운영하는 효율적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 이루리 님 강연 들으러 가기


https://bit.ly/2X21l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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